2009년도

09.07.10-13=일본.북알프스 일부구간 산행기록(1)

lsm37 산행인 2009. 8. 23. 17:23

09.07.10-13=  일본 북알프스 일부구간산행 은  동경시내에 있는 신숙(신쭈꾸)서구역 출구 광장에서  산행로를 따라갑니다 .

 신숙역(신쭈꾸) 서구출구앞 광장에 후지산행 버스가 있읍니다 .

 

 서구출구 광장좌측 길건너있는  신숙고속버스 터미널입니다 . 남,북알프스 산행로가는 버스타는곳.   일본서부지역은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

 

 비탄고산행 버스를 타고 ,평탕온천(히유라 온천)에서  하차 ,   상고지(가미고지)가는   무공해버스로 갈아탑니다 .

버스요금은  신쭈구-평탕온천=3000엔 , 

 

                           ****** 디카사진속  08년은  잘못입력된 것입니다 .  09년도로 수정합니다 .     

 

 평탕온천가는 버스는 취방호 휴게소에서 약25-30분 정차합니다 .

 

 취방호 호수 전경입니다 . 주변은 관광지 입니다 .

 

 오후13시15분   평탕(히유라 온천)온천에 도착,   상고지행 (가미고지) 무공해 버스로  갈아타고 13시30분 평탕을 출발합니다 .

버스요금은 :편도 1.130엔 , 왕복2.000엔( 1주일유효함)왕복으로갑니다 .   (사진에 표시된 년월일  시간은 산행후 귀가시 시간입니다 )

 

 13시55분 상고지(가미고지)에 도착합니다 .

12시부터  오락가락하던  빗줄기가  상고지(가미고지)도착5분전부터  폭우로 돌변  , 고산지대의 기후변화를  예고하며  나를 반깁니다 .

 

송본 시가지 를 지나 약1시간정도 첩첩산중으로  , 풍부한 량의 물이 급류로 흐르는 계곡을 끼고 ,몇개의 수력발전소, 수많은 터널을

 지나 오며  많은것을  보며 느낍니다 .  

 

자연을 최소한으로  거스르며 ,  풍부한 수자원으로는  수력으로 전기를 얻고 ,    좁은 편도터널 및 도로는 , 산간벽지 까지 연결,

민자로 유료화 되여 운영됩니다 . 산간벽지 임에도  고속버스가 수없이 오고감을 봅니다 .

 

또한 ,  자연친화적인 도로설비 ,그 위를 달리는 차량들의 안전운행 정신 ,  규정속도 , 철저히 지켜지는 교통신호 , 쌍방의 양보운전 ,

 좁은도로에서도  빠른속도의 뒷차를 배려하여  갓길로 서행하며     추월을 유도하여주는 버스기사님    이들의 저력을 실감합니다 .

 

 상고지 (1505 가미고지)버스터미널 입니다 .  10여대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장 ,   5-6대의 버스는 수시로 들어오고 나갑니다 .

내일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되며 ,    오늘은 관광을 하는 날입니다 .

사진의 좌측이  단체숙소 예약처 및 상가시설입니다 . 

우측은 등산안내소 , 이곳에서 등산신고서를 작성하고   북알프스산행지도 을 얻고 ,  각종의 안내서 및 전시물을  전부숙지하고

남는시간은 주변 관광을 합니다 .    터미널 지나서  뒤 돌아본 장면이며 ,  우리나라의 설악동에 온 느낌입니다 .

 

북 알프스는 관동지역 서북방향, 장야현(나가노현)  기부현(기후현)  부산현(도야마현) 경계에 위치하며,  지리학적 명칭은  비구

산맥(히다산맥)입니다 . (참고 :관동지역 및 남,북알프스 내에는  일본 톱 100 산중 64봉이 밀집해 있읍니다 .  나에게는 100대산의

 자료만 있음)

 

종주코스로는  북부코스와  서부코스로  나누어 봅니다 .

북부코스는 , 일본해 친불지( 우리나라 동해  ) 로 부터  백마악(2932)연봉-린도창악(2889)-취우악(2924)-삼보연화악(2841)

서부코스는  흑부시 로부터 검악(2999)-립산(3015)-약사악(2926)-흑부오랑악(2840)-삼보연화악(2841) 에서 북부,서부,  코스가

합처집니다 .   지리산의 삼도봉처럼  장야현(나가노현), 기부현(기후현) , 부산현(도야마현),  의 합류지점 입니다 .

 

삼보연화악(2841)에서 도상거리 약9 K  를 남동하면 ,   일본제5봉 창의악(3180 야리가 다케) 과   다시남하하면  제3봉인 오수고악

(3190 오꾸호 다까 다케)를 거처  상고지(1505  가미고지)에 이르는  총 약 150 K  거리의 종주코스가 됩니다 .

 

서부 및북부코스  중간에는   흑부협곡(쿠로베 협곡)과 자천(아르사가와) 등의  유명한 계곡을 포함 하고 있으며 ,

여름에도 풍부한 잔설을 자랑하고 ,  휘귀한 고산 동식물과  ,고산 절경의 암봉 암벽이  조화를 이루는 상급의 산행지 입니다 .

 

일본에는 3.000 M 이상의 산이 26봉이 있읍니다 .(2.000 M 이상의 봉은 532봉입니다) 그중 북알프스에 12봉이 있으며 그중 10개의봉이

이번 산행코스에 포함됩니다 .

 

단거리 코스도 여러개가 있읍니다 . 그중  이번 답사코스가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코스입니다 . 기타 단거리 코스는 생략합니다 .

 

이번산행은 , 남알프스 종주를 위한 ,  사전답사 및 적응산행 입니다 .

                       (  1차 코스는 : 상고지(1505  가미고지)-횡미산장(1.620 요꼬산장)-천구원 분기점(2.348 덴쿠하라 분기뎅)-

                                            살생분기점(2.807 샷소분기뎅 )-창의악(3.180 야리가 다케)-중악(3.084 나까다케)- 고택악(3.103,1 

                                            가라자와  다케 ) - 오수고악(3.190 오꾸호 다까다케) -전수고악(3.090  마에호 다까 다케)-

                                             악택(다케사와)- 풍혈- 상고지 (1505가미고지)= 원점도착

 

                                            거리:  총 40 K , 중간에 남악소옥(미나미 다케 고야)에서 1박을 합니다 . 

 

                                            숙박 :   보통은 창의악(야리가 다케산장)에서 1박(22 K )을 하지만 ,  첫날25 K 지점인 남악소옥

                                                      (미나미 다케 고야)에서 1박을 하기로 합니다 . 고소증을 잘 적응만 한다면 , 약11시간

                                                       정도의 산행시간을 계산해 봅니다 . 해지기 약 2시간 전  산행을 마치기로 예정합니다 .

 

                                             참고:  대략의   일출시간: 04시37분경 .   일몰시간: 19시경 으로 기억합니다 .

                                                      

                                                         

                        (  2차코스는 : 부사산(3776 후지산)  후지산 코스및 계획표는 후지산  편에서.   

                       

    사전답사 및 적응산행 의미는 :       일본의 고산 및 종주산행이 처음인 나로서는  사전 체험이 필요했읍니다 .

                        (1)고산증 : 3.000 M 이상  후지산 3776  M  에서의  고산증 적응 체험

                        (2) 저체온증: 년강우량 3.000 MM중 7-8월 집중지역, 고도3.000 M 지역,  저체온증  적응정도에 대한  실제체험.

                        (3)장비선택 및  총 중량  계량 확인

                        (4) 1일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정도 산출참고

                              이상을 토대로   미리 작성된,  남 알프스 산행계획 에 대하여  ,  최종수정 후 확정키로 합니다 .

 

      참고 : 지역 및 산의명칭은  우리말로  발음합니다 . 대신 갈호안에 일본발음을 넣었읍니다 .  

              일본에서는 한문도 자기나라 글 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  그만큼 한문은  그들의 문화에 깊히 뿌리박혀 있읍니다 .

              하여 , 일본말을 전혀몰으는 나도    한문으로 필담을하며  산행을 할수 있었읍니다 .

 

 하동교 (갓빠바시)입니다 . 하산시 이 다리를 건너오게 됩니다 .  수 많은 계곡이 합류하여 ,  자천(아르사가와)을 이루며 하동교로

흐릅니다 .  자천 전체의 물흐름은  금번산행지 능선안으로  흘러 , 합류되여    하동교 다리를 통과하게 됩니다 .

 

 상고지에서 5-6분후    소리평(고나시 다이라 캠프장) 캠프장에 도착합니다 .        방금내린 폭우로    우뢰소리를 내며 흐르는 

 자천(아르사가와)    건너  우뚝솟은 명신악 5봉 일대입니다 .

 

우측에 있는  명신악5봉 일부,   좌측 악택(다케사와) 하산로 일부 입니다 .

 

 명신5봉 일대  날씨는 오락가락 합니다 .    주변 관광을 마치고 , 소리평(1.530 고나시 다이라) 캠프장접수처 앞 식당에서  석식후

천막에서 1박을 합니다 .    50년만의 텐트야영 입니다 .      대지는 침대이며  이국의 하늘을 덥고 잠이듭니다 .  구름은 솜이불인양

포근합니다 .    보이지 않는  별과 달을 헤이며   꿈속의 일박을 보냅니다 .

 

 캠프장 전경 설명:   수백동을 설치할수 있으며 , 수도전 20여개 화덕10여개 및 쓰례기장, 을 가춘 건물  3개동, 그에 준하는 화장실

등이 준비되여 있읍니다 .

 

캠프장설치는  한사람당 1일에700엔 , 짐보관비용은 1묵음당 1일 400엔  , 추가일 1일당 100엔을 부담합니다 . 

이번 산행구간은  출발지와 하산지점이 같아 , 2일간의 숙박비도 절약하고 , 자연속에 뭍치고 싶었읍니다 . 

 밤새 자천의 요란한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들으며 ,  상고지(가미고지)에서의  첫밤을 보냅니다 .

 

일본기상청의 천기예보: 11일-13일 흐리고 한때비 ,  14일 비  태풍4호 일본 접근중 이며 ,  

                                 15일 비  태풍4호 창의악(3180 야리다 다케)산장 정점. 16일 오전한때 맑음 , 후 가끔깨스 예보 .

                                 일본고산 산행시  (하절기)50%는 확율로 우중산행을 각오해야 합니다 . 

 

 오늘의 캠프장  전체를 독방으로 사용합니다 .  비와 태풍의 소식으로  야외 캠핑을  피하는가 봅니다 .

 

07월11일 05시 기상 ,  미리준비해둔 아침식사를 마치고 ,  1인용 텐트와 맷트를  관리소에 보관시키고 ,   출발지점인 상고지로

내려가  05시50분   첫날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

 

 5만분의1지도 . 상고지 버스터미널에서 출발- 노란선을따라우측으로 올라가- 창의악을 정점으로 - 노란선 따라 남진 -원점인

                      상고지 버스터미널 에서 마침.

 

 이 지점이  캠프장 앞입니다 .

좌측에  자천을 끼고 산행은  시작되며 ,  한동안 계속됩니다 .

 명신관(묘진이케)를 지나며 , 젊은 남녀  두분의 산객을 만나 반갑게 안녕하십니까 .  인사를 하자   "안녕 "하며 인사를 받습니다 .

일본체류 27일중  처음들어보는 한국말  이며   마지막 말입니다 .   (식수 있읍니다 .)

 

 덕택(도쿠사와) 가는길   자천(아르사가와) 입니다 . 1500이상의 고지인데도 많은 량의  수량입니다 .

여울 뒤 뾰쭉한 봉이  상념악(2857)봉이며 , 중앙 맨뒤가 대청정악(2921.9)봉 입니다 .    창의악(3180 야리가 다케) 은  죄측 사진

밖에 있읍니다 .

 

 덕택산장(1560 도쿠사와 산장 )입니다 .  (텐트,  식수있읍니다 . )

 

 일본원숭이   빨간 뒷모습만 보입니다 .

 

 신촌교( 다리를 건너가면 , 병풍바위 , 고택소옥, 북수고악 가는 지름길 입니다 . 소설   빙벽의  소재가된  곳이기도 합니다 )

 

 이 지점부터  상고지에서 합류하던 자천(아르사가와)은 두 지류로 나뉩니다 .  좌측은 수량이 많은 횡미곡(요꼬 곡)지류이며 ,

  우측은 상념악 , 대청정악,창의악 계곡에서 합류되어 내려오는  지류를  좌로 두고 , 오르게 됩니다 .

 

 횡미산장(1615 요꼬산장) 이정표 .  상고지(1505 가미고지)- 창의악(3180 야리가 다케)= 중간지점 입니다 .  

 오늘 산행 거리가 25 K 인 점을 감안  , 시간과 체력의 안배를 염두에 두며 , 약 75 % 의 체력을 사용하는 장거리산행모드로 진행합니다 .

  호흡은  복식호흡을 적용하며  최소한의 체력을 소모하는 방법입니다 .

 

상고지(1505 가미고지)에서 11 K .   자천을 좌측에 끼고 ,   고도110의 평탄한 길로 ,    산소를 내품는  여울소리를 들으며 ,   

 룰루 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여유있게 여기까지 왔읍니다 . 

 도상소요시간 3시간30분,   실소요시간 약2시간 .   만족한 시간에    지금 최상의 콘디션 입니다 .

 

 횡미산장(요꼬오롯찌 1620)입니다 . 여기서 잠시 오르면 1633고도에서  등로는 좁아지고 서서히 경사도를 만나게 됩니다 .

 

참고 : 휫데= 독어로 산막이랍니다 .      고야 =소옥 , 대피소        롯찌 = 산장, 산소

        산행중   혼용해서 사용합니다 .

 

 창견하원(1657)에 도착합니다 .  계곡사이로  창의악(3180 야리가 다케)을   바라볼수 있는  위치입니다만  ,   부근 일대가 전부

구름속에 숨어  있읍니다 .      일본제 5위의 산  창의악(창끝같이 생겨서 붙여진 산이름 ) 멀리서 보아도 인상적인 산입니다 .

  아직은  사진으로만 보았읍니다 .

 

 지나는 다리밑의 급류가  상념악(2857) 일대에서 내려오며 합류하여 ,   일보 계곡을 이루는(1705 이찌보 계곡)  물줄기 입니다 .

 

 이찌보 (1705)

 

 이보 (니보계곡) 와  창의악(야리가 다케) 창택계곡에서   합류하여  내려오는 급류를 끼고 ,   산행은 점점 고도를 높혀갑니다 .

 

 대천정악(2921.9)일대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쳐저서   이보 계곡(니보계곡)을 이루는  곳입니다 .  

 

 창택구( 야리자와) 이정표

 창택산장(야리자와 롯찌) 요금표 및 시간표 .  입욕실은 여기까지만 있읍니다 . 샤워는 분당 사용료를 지불하는것으로 압니다 .

시간표는 산장마다  다릅니다 .   이후부터는 화장실,식수  돈이 들어갑니다 . 샤워 ,목욕은 어렵습니다 .  헬기로 공급되는  물가는

비쌀수 밖에 없읍니다 .  땀은 많이 나지않고 , 공기는 깨끗하여  1-2박 정도는  적당히 넘어가야 합니다 .

하나 궁측통 이라고 ,   요령은 있읍니다 .   하루 지나면 자연히 터득하게 됩니다 .

 

 창택산장(야리자와 롯찌)  외부전경 입니다 .

 

 카후토이와 암석입니다 . 산행로 우측에 있읍니다 .

 

 창택캠프장(1964 야리자와 캠프장)입니다 .  탠트한동이 있읍니다 .  텐트의 주인공들은  아직도 깊은 잠에 빠저있읍니다 .

나는 간식의 시간입니다 .  조망이 좋은 곳을 골라   12분 휴식겸  간식으로  영양을 보충합니다 .

 

 캠프장에서 바라본 대곡(오마가리)삼거리 .  계곡의 중간지난지점 쯤에 있으며     좌측으로 가면 갈수록 계곡은 넓어집니다 .

우측 뒤로 수보승월재 와  좌측으로는 동겸미근 능선입니다 .   죄측으로 능선을 계속 타면   창의악과 연결됩니다 .

 

 산행로 우측에 있는 산으로 ,  경사면 붕괴가  진행되고 있는  늙은산  적택산(2670.3)입니다 .

이와같은 현상은   여러산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다반사로  보게됩니다 .

 

 빙하지대로 들어갑니다 . 적설의 두께가 2.0 M는 됩니다 . 수온은 손담그고  10초가 지나면 아려옵니다 . 계속녹아 내리지만 여름내내

다녹지못하고  빙하공원을 이루고 있읍니다 .

 

  오르며 좌측을 봅니다 .  산정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며    빙하수  폭포를 이루는 장면입니다 .

 

 창택 대곡 분기점삼거리(2094 야리자와 오마가리)  입니다 .     수보승월분기점(미나마타 노꼬시 분기텡)가는 삼거리 입니다 .

일단은  수보승월 분기점산행로 를 막아놓은뜻 합니다 .  계곡 오름길로  폭우가 온다면 위험한 지역으로  생각되는 지형입니다 .

 

 빙하공원 (덴쿠하라)으로 진입합니다 .  진짜 빙하공원은  좌측  능선넘어에 있읍니다 .  

  아이젠이 필요합니다만 ,    집에서 아이젠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놓코 왔습니다 .   준비부족입니다 .

 

자세히 보면   눈위로 올라가는 등산객들이  점점으로 보입니다 .    중앙뒤로 창의악은 구름속에 잠들고 ,,,,

 

우선 앞쪽에  4명이 보입니다 .   빤히 보이지만   꾀나  먼 거리입니다 .

고도가 2200  이 넘었읍니다 . 어느듯  호흡은  단식호흡으로 바뀌어 있읍니다 . 한 발짝에 한호흡입니다 . 미끄러지는 발을 스틱에

의지하며  한발 한발  전진합니다 .

 

 빤히 보이는 거리 임에도  좀처럼 가까워 지지 않습니다 .

 

 첫번째 천구원 (텐쿠하라)/ 빙하공원 분기점을 봅니다 .

 

 두번째 분기점 (2534)입니다 .  이 지점에서 좌측 천구원 (덴쿠하라/빙하공원) 방향으로  약 2시간정도 가면  중악 과 남악 중간

 지점 능선에  도착됩니다 .   나는 계속 직진합니다 .

 

 고도2500  이  넘으면서  고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 아직 두통이나  이상증상은 없지만 ,  호흡이 빨라지니  보행의 속도가 자연히

 느려집니다 . 경사도는 점점  높아지고   중간 중간 공회전이 시작됩니다 . 공회전이라 하면  양스틱으로 몸을  의지하고 쉬면서

호흡을 두세번  쉬어주고   진행하는 겄입니다 .

 

흙과 나무숲을 통과한  계곡물은 휼륭한 식수가 됩니다 .  빙하와 흙 암석이 겹치는  부분에서는  눈꺼짐을  조심해야 합니다 .

발빠짐으로 부상당 할수도 있고 ,  많이 녹아내린 적설량 밑에는  크레파스도 형성됩니다 .

 

 2500  이상의 고도에서는  관목은 옆으로 바람을 타고 눕습니다 . 다만 휠줄아는  연약한 꽃잎과 줄기는 , 모진광풍 과 눈빨에도

꼿꼿하고  청조하기만 합니다 . .  강함은 유연함만 못하다는 증명을 합니다 .

 

 순식간에  습한바람과  안개구름이  산을 타고내려옵니다 .

비는 오지 않으나  구름이 조화를 부립니다 .  때로는 조화의 속도가 빨라젔다가  어느세 사라집니다 .

나는  마음의 창넘어로 ,  자연의 조화를  맘껏 즐기면 됩니다 .

 

 2600 정도의 고도입니다 . 산장의 직원이 눈길을 정리해 놓았읍니다 .  장난삼아 한번  미끄러저 본다면  약 1 K 는 하산해 있을

것입니다 .  하나   장난은 금물입니다 .  아시죠 ?

 

 방주암 옥하 . 큰바위가 있는곳이고  바위는 눈속에 뭍혀 있지않는가 생각합니다 .

 

 고도약 2650 지점입니다 . 빙하입구에서 멀리보이던 산행객들은  전부 지나처 왔읍니다 .

끝없는 설원을 오르는중  또 앞서가는  일행들을 봅니다 .  주변의  검은 돌조각들은 능선부근에서  수백 M 을  굴러온 돌들 입니다 .

경사진 설원을  1시간 50 여분  오르며 고생좀 했읍니다 .  고도 약700 m  올라옵니다  . 준비부족의 대가를 톡톡히 치릅니다 . 

 

 살생휫데 분기점(2807) 고야입니다 . 폐쇠된 고야입니다 .

좌측 계곡으로 오르는 길과 , 우측 능선길로 가는  갈림길 입니다 .  조망을 보기위하여 15분 돌아가는  우측능선길로  올라갑니다 .

 

 능선에 올라갑니다 . 동겸미근 능선입니다 .

 

 대창고야 입니다 . 우측에 상념악(2857) 좌측에 대천정악(2921.9)이 보입니다 .    

 앞에보이는 능선을 따라  S 자로 오다가  현 위치를 통과한후  창의악(3180 야리가 다케) 으로 이어집니다 .

 

                                                                                    (2)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