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분의1지도 . 상고지 버스터미널 출발-우측으로 노란선따라-창의악-남진-원점인 상고지 버스터미널에서 종료.
산장에서의 첫밤은 , 찬 회오리바람소리 을 자장가처럼 들으며 일박을 합니다 . 새벽4시 일출을 보기위하여 조용히 자리를 빠저나옵니다 . 남쪽방향 소봉으로 올라 갑니다 . 먹구름속에 뒤덥힌 만산은 음영속에 잠들어 있고 , 동쪽 상념악 (2857)방향 에서 구름속에 려명이 새벽을 깨우고 있읍니다 . 새벽공기가 매우 차고 춥습니다 .
일출의 장관을 보기어렵다는 생각을 하며 , 아늑한 곳을 찾아 몸풀기 기본체조를 약20분 합니다 . 추위는 여전합니다 . 산장으로 들어와 배낭을 챙기고 나머지 몸풀기 체조를 마칩니다 .
05시 5분전 식사 시간입니다 . 석식에 비하여 조촐합니다 . 밥 과 일본된장국 , 짠지와 김(2.5/기장7 CM= 7장). 내식탁옆에는 주문한 도시락이 포장되여 있읍니다 . 밥2공기 국3공기 아침식사 끝입니다 . 식후 뜨거운 녹차로 마음과 몸을 녹입니다 .
다음부터 점심도시락은 준비하지 않읍니다 . 지나는 산장에서 주문하면 뜨거운 식사에 식수도 보충할수 있읍니다 .
일본에서는 천기예보라 합니다 . 좋은 소식은 없읍니다 .
일출보러 올랐던 언덕입니다 . 05시 59분 두번째며 마즈막날의 산행 시작입니다 . 출발부터 험난한 산행로를 예고합니다 . 오늘산행지 위험구간이 많이있읍니다 . 일본산 난이도 랭킹에 있는산입니다 . 함께숙식한 4분은 다른코스로 간다합니다 .
앞으로 갈 이름도 없는 2841봉을 멀리봅니다 .
이제 시작입니다 . 지형에 따라 단,복식호흡을 혼용하며 75 %의 속도를 유지하며 진행합니다 .
방금내려온길을 뒤돌아봅니다 . 우리나라의 산행길과는 다릅니다 . 지반이 약하고 부서진 돌들이 많아 낙석의 위험이 있어 직선길은 없고 갈지자 길로 연결됩니다 . 나의 시각으로는 전체산의 6분지1의 부분이 대경사면 붕괴지역으로 무너지고 있는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
칼날능선 입니다 . 칼날능선의 한쪽면은 대붕괴가 이루어 진곳이며 , 또한 이루어질 곳입니다 . 붕괴된 직벽의 높이는 수백 또는 그 이상인 곳도 있습니다 . 도처에서 볼수있는 장면이며 , 한번 등로를 잃어버린다면 위험한 조난이 됩니다 . 현재 바람은 거의가 서,서북풍이며 대붕괴지역 급경사면에서는 구름또는 찬바람이 강하게 솟구처 올라옵니다 .
작은 봉우리 꼭때기입니다 . 강한바람과 풍상에 옆으로 누운 관목들 입니다 .
삭막한 지역에 고산식물 과 꽃 자주봅니다 . 외로운 산행인 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입니다 .
위험한 지역및 능선을 지날때면 꽃잎들과 대화도 한담니다 .
하늘과 발아래 저멀리 구름이 흐르고 , 바람부는곳 바람과 함께 떠나는 외로운 산행인 하나 에 , 끝 갈때 없는 첩첩의 산들과 돌 하나 하나가 나를 반김 니다 . 나또한 미소띠우고 어루만지며 , 어느새 산과 구름과 , 바람과 꽃닢과 , 하나가 되여 시공을 헤이고 나면 , 그자리엔 자연만이 존재합니다 .
지나온 남악(3033 미나미 다케)길을 되돌아봅니다 . 성찬을 줄겼으니 후식을 할 차래입니다 . 산이 험하고 어려운 산 일수록 , 함께하고푼 간절한 마음이 발동합니다 . 힘들게 오를때는 성찬으로 즐기고 맛을 느끼며, 내려갈때는 후식으로 즐깁니다 . 새로운 산을 보며 즐기는 것만으로도 배가부릅니다 . 안먹어도 배부르단 말을 실감합니다 .
앞으로 갈길을 올려다 봅니다 . 만찬이 차려진 것입니다 . 대절호 (2842 다이기렛토) 의 시작입니다 . 2780 , 2842 , 2781 , 2841 , 2914의 암봉들을 지나야 합니다 .
서쪽방향 직선거리 약10 K 거리에 있는 립의악(2897.5)봉 입니다 . 잠시 햇빛이 납니다 .
동쪽방향 직선거리 7 K 거리에 있는 상념악(2857)입니다 .
화살표시와 ㅇ의 표시를 보며 따라갑니다 . 대절호 칼날능선의 중간 쯤에 들어와 있읍니다 .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 눈이 있는 동쪽방향은 1 K 이상의 급경사 절벽입니다 . 고소공포증 이 있는 사람은 고생한다고 합니다 . 다행이 나는 고소공포증은 물론 고산증도 3180 M 에서 약간 잠시 느꼈을 뿐입니다 .
앞으로 갈산과 지나온 산의 협곡에서 립의악 을 봅니다 . 잠시 조망을 즐겨봅니다 .
꽃의 사진은 힘겨울뜻 할때 나타납니다 .
서쪽 10 K 지점에 무지개가 나타납니다 . 비구름은 이쪽으로 몰려옵니다 . 하여간 상서로운 일입니다 .
내려가는길(2846) 쇠사슬의 길이 약20 M 이상 됩니다 . 수없이 잡고 왔으며 앞으로도 잡아야 합니다 .
전망대(2983) . 산봉우리 위에 수고악 산장이 (3106 키타호 타카 다케 고야)보입니다 . 22분후에 도착하게 됩니다 . 위험구간 일부는 통과했읍니다 .
지나온 길을 되돌아봅니다 . 맨뒤 창 의 악(3180 야리가 다케 )이 보입니다 . 비가옵니다 . 빗줄기는 점점 굵어집니다 .
10 여분 비를 맞고 왔읍니다 . 추위를 느끼며 북수고 소옥(3100 기다호 다까 다케) 산장에 들어갑니다 . 여기서 1박을한 10여명의 산객들이 있읍니다 . 우의를 준비하고 출발 준비들을 합니다 . 빗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음을 소리로 느낌니다 . 위험한 길입니다 . 비가오면 더 위험하겠지요 . 하지만 위험은 위험 할수록 안전산행의 담보가 됩니다 . 산행사고는 평범한구간과 방심하는 순간에 일어납니다 . 사고의 원인은 자신 내부에 있읍니다 .
지나온 대절호 위험구간과 오수고악(3190 오꾸호 다까 다케) 조모근 (능선)코스는 일본 고난도산행 랭킹에 포함된 산입니다 . 1분후 산행이 시작될때는 비는 폭우로 변합니다 .
뒤돌아본 지나온 길입니다 . 멀리 창의악(야리가 다케) 정상이 보입니다 .
앞으로 갈 북수고악(3106 끼다호 다까다케) 입니다 . 비는 계속됩니다 .
앞으로 갈 고택악 (3110 가라자와 다케) 연봉입니다 .
북수고악(3106 끼다호 다까다케) 일본고산 9위봉입니다 . 배경은 지나온 길입니다 . 맨끝이 창의악(야리가 다케) 정상입니다 . 창의악(3180 야리가 다케)에서 북수고악 까지 5시간35분 소요됩니다 . 일부구간 난코스 있읍니다 . (1) 14시07분(창의악정상)-14시23분(산장 ) = 16분 (2) 14시23분(산장) -17시15분(남악소옥) =2시간52분 (3) 다음날 05시59분(남악소옥) -08시26분(북수고악) =2시간27분 ( 지도상 소요시간 :6시40분) 계 5시간 35분 아직 갈길은 멀고 산행은 계속됩니다 . (남알프스 산행행계획에 참고합니다 .)
산장을 뒤돌아봅니다 .
산장에서 눈길을 만들어 놓았읍니다 . 뒤 돌아봅니다 . 눈밑으로는 직벽 수100미터 입니다 .
북수 분기점 입니다 . 남릉하면 고택소옥 행 입니다 .
지나온 길을 뒤돌아봅니다 .
앞으로 갈길입니다 . 백색 페인트 ㅇ표시를 보며 진행합니다 . 고택악 가는길 위험구간입니다 .
위험구간은 계속됩니다 . 사이테이 유류 (2929고도) 입니다 .
비는 계속오고 안개구름의 이동은 빨라집니다 . 계속되는 위험구간으로 추위를 느낄새도 없읍니다 . 수많은 사다리들을 올라오고 내려 가기도 합니다 .
이 지역을 통과하며 10여 미터 이상의 쇠줄 및로프를 100개 이상 타고 왔읍니다 . 사다리와 난간도 부여잡고 오르며, 내려오기도 하였읍니다 . 상체의 힘도 필요한 지역입니다 .
고택악(3110 가라자와 다케)정상입니다 . 일본 고산 랭킹 8위봉 입니다 . 또한 난이도 랭킹에 포함되는 코스입니다 . 앞으로도 위험구간은 계속됩니다 . 산행중 이코스로 간다고 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이유를 알겠읍니다 . 몇시간 동안 두 분의 산객을 보았읍니다 . 안개로 (여기서는 깨스로표현)시야가 점점 좁아집니다 . 주변 계곡은 안개구름으로 덥히고 봉우리는 섬처럼보이기도 합니다 . 짙은 안개는 시야를 가리고, 추위를 강 하게느낌니다 . 보행속도를 0.5 % 올리며 추위를 이겨봅니다 .
백출과 고택소옥으로 가는 4거리를 지나 . 수고악 산장(3000)에 도착합니다 . 북수고악 산장 지난지 1시58분후 입니다 . 험난한 지역이였읍니다 .
숙식요금은 남악소옥 과 동일합니다 . 뜨끈한 우동을 주문합니다 . 800엔 입니다 . 녹차는 따라 나옵니다 고산지대는 차가 (녹차) 유명합니다 . 시간의 여유를 부리며 47분을 노닥이다가 11시03분 출발합니다 . . 오수고악(3190 오꾸호 다까 다케)가는길 뒤돌아 수고악산장을 봅니다 . 산장마다 헬기장이 있고 자재,물품들은 헬기로 공수됩니다 .
오수고악(3190 오꾸호 다까 다케)정상입니다 . 일본고도 3위의봉입니다 . 안개는 점점 짙어집니다 . 디카에서 이상신호가 감지됩니다 . 우중과 안개로 습도가 찬것 같읍니다 .
전수고악 분기점 (마호에 다까 다케 분기텡) 삼거리 입니다 . 우측길은 서수고악(2909)으로 가는길으며 , 좌측 조미근 능선길은 전수고악((3090 마에호 다까 다케)행입니다 . 내가 갈 길입니다 .
분기점 표시에서 혼동을 일으킵니다 . 시계 약10여 M 감과 시간의 흐름으로 방향과 위치를 잡으며 나침판을 자주 사용합니다 .
기미자평 삼거리에서 전수고악은(3090.2) 약 300 M 동진했다가 와야합니다 . 소요시간 왕복 약35분 정도 . 지도를 보며 이곳에서 갈라지는 것으로 알고 분기점 표시 위로 올라갑니다 .
방향표시가 몇개보이다 없어집니다 . 능선에 오릅니다 . 짙은 안개속에서 거센바람이 휘몰아칩니다 . 잠시후 앞에 암봉이 보이지만 가파른 암릉에 길이 없읍니다 . 릿찌를하며, 전수고악으로 알고 힘겹게 올라갑니다 .
정상이 1 M 정도로 좁고 전방은 안개구름 뿐 , 절벽입니다 . 절해고도에 혼자있는 느낌입니다 . 앗차 실수 , 뒷걸음치며 뒤로 기어서 빽을 합니다 . 분기점 제자리에 돌아와 시계를 보니 알바 29분 , 추위는 간곳이 없고 진땀이 납니다 .
지난후에 생각합니다 , 정상산행로는 아니지만 전수고악 가는 지름길로 알고 꾀를 부린 나에게 자책하며 고소하게 생각합니다 . 내가하나 남이하나 알바는 고소함 인가봅니다 .
다시 정상코스를 따라 10분후 사미자평 전수고악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 좌측안개속 전수고악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바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 이상하게 생각하며 등로 표시를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 15-6분이면 도착할 전수고악은 나타나지 않고 계속 내리막입니다 .
결국은 전수고악을 놓칩니다 . 너무 많이 내려왔읍니다 . 의식은 뒤돌아 가야한다고 하지만 모질게도 두발은 속보로 하산중입니다 . 두 발은 알바 29분만을 생각합니다 . 내마음 나도 마음대로 못한다는 것을 또 한번 경험합니다 . 뒤돌아가지 못한것을 후회하며 , 다시는 후회의 여지를 , 모질게도 싹뚝 잘라버립니다 .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
뇌조 광장 . 뇌조라는 길조가 있읍니다 . 자주 나타나는 곳인가 봅니다 .
다케사와 파노라마(2683) 급경사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
관목의 상태를 보며 2500 정도 하산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 절벽같은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
비가오면 사태가 나는 지역입니다 . 하산지점이 멀지 않았읍니다 .
좋은 자리를 잡아 도시락을 먹습니다 . 생선은 가시를 발라놓은 것입니다 . 뜨거운 우동이나 라면이 생각납니다 . 30분간 식사와 간식을 줄깁니다 .
2006년 설해로 완전히붕괴된 악택(다케자와)산장 터입니다 .
풍혈 (1729)구멍마다 손을 넣어보지만 미동도 없읍니다 . 날씨탓인가 ?
산행로(1546) 입구입니다 . 악택(다케자와)산장터 = 2시간 . 전수고악 =8 K 6시간 . 천구원(텐쿠하라) = 7 K 5시간
좀전에 내려온 풍혈도 구름속에 숨어있읍니다 .
하동교 지나와서 뒤 돌아봅니다 .
자천을 배경으로 하산 기념사진도 찍고 ,,, 셀프사진도 남기고 ,,,
상고지 (1505 가미고지) 버스 터미널 앞에서 오늘의 산행도 마무리합니다 . 2일에 약 40 K 의 북 알프스 일부구간 산행이 였읍니다 . 7월 11일 상고지(1505 가미고지) 05.50분 출발-남악소옥(미나미 다케 소옥) = 17.15분 = 25 k 11시25분 7월 12일 남악소옥(미나미 다케 소옥05.59분출발-상고지(가미고지버스터미널)=16.35분 = 15 k 10시36분 계 = 40 k 22시01분
소리평 캠프장에서 도착신고를 하고 , 400엔을 내고 지정목욕탕(하동교건너 좌측으로 5번째 호텔 )에서 목욕을 하고 6시 사무실앞 식당에서 석식을 합니다 . 식사는 다양하고 700-1.200엔 입니다 . 이후는 관광을 하며 자유시간입니다 .
7월13일 일정입니다 .
상고지 버스터미널 07.30분 버스로 출발합니다 .
평탕온천 입니다 . 올때와 같은 코스로 귀가합니다 .
마무리 : 보통은 2박코스입니다 . 예정된 1박으로 산행할수 있었던것은 , 고산증 저체온증을 별로 느끼지 않은 것과 그나마 날씨의 도움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산행를 통하여 남알프스종주산행에 자신감을 얻습니다 . 다음은 후지산입니다 . |



'2009년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7.19-20 = 후지산산행 실패의기록(2) (0) | 2010.06.22 |
---|---|
09.07.19-20 = 후지산산행 실패의기록(1) (0) | 2010.06.22 |
09.07.10-13 = 일본 북알프스 산행기록(2) (0) | 2010.06.22 |
09.07.10-13=일본 북알프스 산행기록(1) (0) | 2010.06.22 |
09.05.17= 강원인제.= 백담사-마등령-공릉-무너미-비선대-설악동 (0) | 2010.06.22 |
댓글 8 신고 | 인쇄 | 스크랩(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