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6.02.04(목)신마포산악회/충북단양/소백산 산행 .

lsm37 산행인 2016. 2. 10. 18:26

누구와 : 신마포 산악회에 한백팀 일행 5명이 참여한다 . 

산행지 ; 일반산행 . 소백산비로봉 국망봉 산행 .

산행코스 : 어의곡리(을전) - 어의곡 탐방지원센타 - 어의곡 삼거리 - 비로봉정상 - 빽 - 어의삼거리 - 소백 01 - 19지점 - 초암사갈림 - 국망봉 - 

            상월봉 갈림 - 늦은맥이재 - 수북 07 - 10지점 - 벌바위 - 을전 - 어의곡 주차장(원위치)

산행거리 : gps거리 15.51 k .

산행시간 : 10.05분09" - 14.49분34" = 4.44분25" (기타시간 21분 포함)

날   씨 : 맑음 . 영하 4-5도 . 정상 강한바람 동반 체감온도 영하20도 이상 . 8 - 9부 능선에 눈 많음 . 아이젠 스페츠 필수 . 안면가리개 방한철저 .

기   타 : 디카정시 . 디카번호 1746 - 1855 = 110장중 75장으로 구성 .

오늘 산행은 한백팀 (2.2일 화)과 산행을 하며 소백산 산행소식을 듣고 나도 참여하기로 하며 이루어 졌다 . 

예상시간에 마추어 어의곡리에 도착한다 . 각자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 시작한다 .

A팀 원위치/ 하산 지점에 오후4시 도착 . 산행시간은 6시간이 주어진다 . 여유있는 시간이다 .



주변 안내도 .


소백산 안내도 . 

코스 = 어의골 주차장 - 어의곡 삼거리 - 비로봉 -뺃 - 어의곡 삼거리 - 초암공원 갈림 - 국망봉 - 상월봉 갈림 - 늦은맥이재 - 소북07 - 10지점 - 벌바위 - 을전 .


전에 한백팀중 일원이였던 이기순 님이 소백산 하산지점 을전에서 약2년전부터 펜션업을 하고 있어 , 여기까지 마중을 나와서 커피한잔 을 하고 산행을 한다 . 

하산시 이기순님 부부가 운영하는 펜션 에서 만나기로 한다 . 펜션 이름이 "숨" 이다 .


늦은맥이 와 정상 갈림길 . A팀은 정상 - 국망봉 - 늦은맥이 - 원위치로 , B팀으 정상 - 연화봉 갈림 - 천동 탐방지원센타로 하산 하기로 한다 .

우리 한백팀은 A 코스 원점 팀으로 진행한다 . 


탐방 안내소 . 여기서 잠시 산행준비를 마치고 나니 후미가 된다 . 날씨는 의외로 푹은한 편이다 . 추위에 약한 내가 좋와하는 날씨다 .


부지런히 쫏아  20여분후 일행들을 만난다 . 


출발 2 k 지점(고도 약750 m )에서 고도가 가팔라 진다 . 아이젠을 착용한다 . 몸도 어느정도 풀리고 기온도 적당하여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 

아직까지는 ?


계곡은 빙판으로 얼어 있다 . 최희동 님이 보인다 . 나는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계속 오름을 탄다 . 


출발 약3 k(1044 m) 지점 .     (어의곡 3 k )     (비로봉 2.1 k)  


몇분 일행들과 조우 한다 . 마침 하산하는 사람이 있어 정상에 눈이 많은가 바람은 얼마나 부는가 ? 

대답은 간단하다 . 몹시 춥고 바람은 날아갈것 같다 . 응 ? 설마하니 지금 이곳은 봄날이다 . 어느정도 인지는 가보면 알겠지 .



어의곡 3.6 k (고도 1.200 m )지점 .     (비로봉 1.5 k . 초암사 7.6 k . 희방사 8.2 k . 죽령탐방소  13 k )


산죽이 보이고 나무에 붙은 눈이 바람에 날린다 . 


1.200고지가 넘었다 . 약간 추위를 느끼며 눈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 


설경이 아름답다 . 


출발 4.5 k (고도1.350 m )지점에서 선두대장님 일행을  만난다 . 방한복장을 단단히 하라고 한다 . 

그동안 티에 족끼만 입고 올라왔다 . 방한상의를 입고  간단한 머리 바람막이를 쓴다 . 


어의 삼거리 100 m 전 지점이다 . 바람은 별로이고 약간의 추위를 느낀다 . 


어의곡 삼거리 . 갑짝이 강한 바람이 분다 . 동풍이다 .     (비로봉 0.4 k )     (국망봉 2.6 k )    백두대간길과 접속한다 . 


바로 앞에 가는 선두대장 일행들이 보이지 않는다 . 테크 계단길 몸이 날아갈것 같다 . 잠시사이에 체감온도 20도가 넘어간다 . 얼굴이 갈라지는 것 같다 . 

바지 가랭이 하고 허리춤에 찬바람이 들어온다 . 준비가 허술했나 . 하지만 왕복거리 약 800 m 그간의 겨울산행 경험에 비교하면 아직은 견딜만 하다 . 


비로봉(1.439.5)정상 . 정말 춥다 . 셀프사진 찍는데 손가락이 얼었다 . 


지금 정상에 몇분이 보이는데 자세를 낮추고 바람을 피해 있다 . 


거리표 .   (국망봉 3 k )    (어의곡 5.1 k )    (천동 6.8 k )    (삼가주차장 5.7 k )    (희방사 6.7 k )    (연화봉 4.3 k . 2연화봉 7.3 k )    (죽형 11.5 k )

3장의 사진을 찍고 추위를 피해 빽 한다 . 일행들을 기다린다는것은 상상 할수도 없다 .


다시 어의곡 삼거리 .    (어의곡 4.7 k )    (국망봉 2.6 k )    (늦은맥이재 4.7 k ) 이곳에서도 일행들을 기다리기는 너무 춥다 . 추위를 피해 계속 전진한다 . 


현위치 소백 01 - 17 (1.389 m ) 지점 . 바람은 능선이 막아줘서 안윽하다 . 대신 눈이 많이 쌓여 있다 . 

잠시 정지해서 사진을 찍는다 . 정지해 있으면 추위가 엄습한다 .


뒤 따라오는 일행들이 보인다 . 정상에 다녀오는 사람과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다 . 


잠시 휴식중이다 . 


설경이 멋지다 . 추위는 계속되지만 겨울산행의 진미를 만끽한다 . 


소백 01 - 18(1.326 m )지점 . 폰 밧데리 충전하라는 신호가 온다 . 날씨가 추우니 밧데리 소모가 빠르다 . 


잠시 설경도 감상한다 . 


뒤에 오는 일행들  잠시 기다려 사진에 담아본다 . 


큰 바위가 바람을 막아줘서 아늑한 장소가 있다 . 먼져와서 쉬는 분들이 보인다 . 잠시후 선두대장님도 오신다 . 잠시 쉬어서 함께 가자고 한다 . 


여러분이 뫃인다 . 잠시후 대장이 출발하자고 해도 움직이지 않는다 . 더는 기다릴수 없어 8분후 나는 출발한다 . 


바람에 날려 눈이 많이 쌓이는 지점이다 . 


눈의나라에 들어온 느낌이다 . 


소백 01 - 19(1.295m )지점 .    (국망봉 1.5 k )     (비로봉 1.6 k ) 비로봉과 국망봉 중간 지점쯤 된다 . 


사진 찍으며 뒤 처진후  앞서가는 선두대장 일행들이 보인다 . 


대장 일행들 걸음이 빠르다 . 


설경도 보고 사진도 찍으며 나도 열심히 뒤를 따른다 . 


사진 두장 찍고 나니  선두대장 일행들 보이지 않는다 . 


가운대가 선두대장님이다 . 


초암공원지킴터 (죽계구고곡)갈림 .     (국망봉 0.3 k )     (비로봉 2.8 k 0     (돼지바위 0.6 k . 초암사 4.1 k )


초암공원지킴터 (죽계구고곡)갈림 . 


초암공원지킴터 (죽계구고곡)갈림 . 조망은 전무하지만 눈에 보이는 설경은 환상적이다 . 


백설같은 눈꽃이다 . 


아름답다 . 


설경을 사진에 담는중 , 걸음이 지체된다 . 


선두 일행들 도 감탄사가 절로 난다 . 


겨울산행의 묘미에 취했다 .나의 이야기이다 . 


어느새 국망봉에 왔다 . 

國望峰은 충북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와 경북 도계를 이루는 봉우리 이다 .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은 나라를 왕건에게 빼았기고 천년사직과 백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명산과 대찰을 찾아 혜매다가 , 

재천시 백운면 방학리 궁뜰에 동궁저 라는 이궁을 짓고 머물고 있었다 . 

덕주공주는 월악산 덕주사에 의탁하여 부왕을 그리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가련한 모습을 암벽에 새기기도 하였다 . 

왕자인 마의태자 도 신라의 재건에 실패하자 엄동설한에 베옷 한벌만을 걸치고 망국의 한 을 달래며 개골산으로 들어 갔다 .

마의태자 가 개골산으로 가는길에  이곳에 올라 멀리 옛도읍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하여  국망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 


국망봉(1.420.8 m )정상 . 여기서 디카 밧데리가 얼어서 정지된다 . 몇번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셀프사진이 없다 . 

선두대장 일행들은 여기서 쉬며 식사를 하자고 한다 . 하지만 나는 먹는것 준비는 맥물 뿐이다 . 보통 식사는 하산해서 먹는다 .


앞에 상월봉(1272)이 보인다 .


상월봉 갈림길 .     (국망봉 0.9 k )     (고치령 10.2 k )

오늘 계속 선두로 산행하시는 분 . 강송산악회 에서 자주 만나는 분이다 . 벌써 상월봉에 다녀오며 진행로 확인하는 중이다 .


늦은맥이재 . 소백 01 - 25(1.224지점)      (국망봉 2.1 k . 비로봉 5.2 k )      (을전 4.5 k )     (마당치 6.5 k . 고치령 9 k )


선두 한분은 좀전에 내려갔다 . 비로봉에서 접속된 백두대간길 은 여기서 갈린다 . 늦은맥이재에서 벌바위골로 내려가며 바람도 없고 푸근해 진다 . 


늦은맥이를 뒤로 하고 하산한다 . 주위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 


현위치 소북 07 - 06(859)지점 .     (늦은맥이재 1.6 k )     (을전 2.9 k )     벌바위골 로 내려가는 길 / 바람도 없고 안윽하다 . 호젓한 산행이 된다 . 


여름철 계곡길을 피해 우회길이 있는 지점 . 현위치 소북 07 - 02 지점 .     (을전 1 k )     (늦은맥이재 3.5 k . 마당치 10.5 k . 국망봉 5.6 k )


민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지점이다 . 


을전교 . 소백산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 .      (늦은맥이재 4.5 k . 국망봉 7.1 k . 비로봉 10.2 k )


을전교 우측 산행로 . 아이젠을 푼다 .


신선봉 가든을 지나서 ,,,,,


반사경에 내 모습을 담아본다 . 우측에 숨 하우스를 찾는다 .


반사경 있는곳이 숨 하우스다 .


숨 하우스 Y 룸과 G 룸이다 . 우측에 텐트는 바베큐 장소 로 졸다 . 주인이 거처하는 본가는 바로 아래 집이다 .


룸을 확인하고 하산지점 주차장 . 버스문이 닫쳐있어 잠시 기다린다 . 선두로 온 분이 계곡에서 씻고 올라온다 .


산행종료 시간 gps 거리도 마감한다 . 잠시후 버스에 베낭을 풀고 , 숨 하우스로 올라간다 .  


소백산 자락이 보인다 . 


숨 하우스 본가 . 주차장에서 약50여 m 거리 .


본가(숨 아래채) 주차장 과 숨하우스 .


이기순 님 부부와 인사를 나누고 거실에 안착한다 .  거실에 있는 액자 . 소창대명 .  

풀어보니 , 소백산 산자락에 있는 숨 하우스 작은 창문을 통하여 소백산 에 비치는 많은 밝음이 많이도 들어온다 . 한마디로 하면  작은창으로 많은 빛이 들어온다 .

숨 하우스 이기순 님 부부의 마음과 숨하우스의 미래를 보는것 같다 . 


산골마을 숨 하우스에 조촐한 상이 차려지고 , 나는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며 일행들을 기다린다 .


깔끔하고 푸짐한 하산주가 시작된다 . 함께한 한백팀 일행들이다 . 주인장 도 2년전에는 한백팀 일원이 였다 . 


일행들 . 쇼파에 앉은 홍 대장님 , 주인장 이기순(노용탄)님 , 임상녕 고문님 , 붉은티 최희동 고문님 , 강종옥 고문님 , 나는 집앞 반사경에 모습이 있다 . 


숨 하우스 .

숨(soom) 하우스 는 잠시 숨을 쉬어주며 / 소백산 자락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숨(soom )에서 / 좋은 추억을 꾸며가는 공간 자락 입니다 . 



위치는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 2리 38(을전길 41)(010.3546.0359) / 어의곡 탐방지원센타 주차장 에서 약 50 m 위 좌측에 있으며 / 숙박 , 민박집 운영 . 

예약은 Y 실 (복층 14평 , 8인기준) = 주중 10만원 . 주말  15만원 . 성수기(7.15 - 8.15) 21만원  .

        G 실 (단층  5평 . 4인기준) = 주중  7만원 . 주말  10만원 .  성수기 15만원 .이며 , 기준 인원 추가시 1인 1만원추가(사전문의)

        * 혜택 = 첫방문시 3만원 쿠폰 발급 (다음방문시 적용) , 룸하우스 불로그 및 SNS 홍보 1만원 확인후 할인 합니다 . 

이외 본가(애래집) 에 방이 4개있어 , 혼자 나 부부가 오시면 조용히 머물다 갈실수 있습니다 . 주인장도 친절하고 시설도 잘되어 있습니다 .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 만남은 헤어짐을 예고 합니다 . 

룸 하우스에서 하산주는 지난 이야기와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로 화기 애애한 시간이 됩니다 . 자주 방문할수있는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식사대접 잘 받고 돌아갑니다 . 함께한 시간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 두분 건강 하시고 번창 하십시요 .


어의곡 주차장에서 버스로 이동 . 


천동 주차장 .  B 팀 하산지점 이 분들은 이곳에서 기다린지 오래됐습니다 . 


천동 하산로 능선길 조망 .


천동주차장 하산주 시간 .


우리들 일행은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오늘의 산행은 금년들어 처음 맛보는 겨울산행으로 기억된다 . 많은 눈  강한 찬바람 1.400 고지위에 펼쳐지는 눈꽃의 화사함 과 특히 룸하우스 에서 나눈 하산주 .

함께한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                                 l  s  m  3 7   산 행  이 상 목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