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31(화) 29 . 삼수령<피재> - 댓재 구간(산행29일째 . 태백산권역 3 일차)
날 씨 : 맑음 구름약간 .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는 좋지않음 .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분다 . 미세먼지를 제외하면 산행하기는 좋은날씨다 .
태백산 솔향기 가든에서 픽업 . 삼수령에 도착한다 .
삼수령 . 이 고개의 이름은 큰 피재 로 태백시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 산행은 시작되었지만 약10분후 떠난다 .
백두대간 피재를 정점으로 한강 , 낙동강 , 오십천의 삼대강이 출원하여 삼수령이라 부른다 .
하늘은 구름이 약간 있고 맑으나 시야는 좋지않다 . 바람이 나뭇가지를 쓸고 지나는 소리가 요란하다 .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다 .
어제는 베낭을 메지않고 편안한 산행을 하였다 . 오늘은 바람도 불어줘서 산행하기에 좋다 . 댓재까지는 약간 먼 거리다 .
이정표 . (삼수령 3.5 k ) (건의령 3 k ) 오늘은 쉬며가는 보행법으로 이팀장 의식하지 않고 쑤준히 가기로 한다 .
첫 포인트 건의령(한의령) . (삼수령<피재>6 k ) (구부시령 6.8 k )
푯대봉(1009.2)정상 . 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
푯대봉 삼거리 . 약 100 m 다녀와야 한다 . (한의령 1.1 k ) (구부시령 5.7 k )
한내령(900) . 한우목장 방목을 한다 . 여기서 부터 가파른 잡나무 계단길이 시작된다 .
1012봉 까지는 거리는 짧지만 급경사 오름길이다 . 정상에서 이팀장 잠시기다리다가 출발한다 . 덕항산 지나 쉼터안부에서 점심먹기로 했다 .
1012봉에서 다시 약 2 k 거리 계속되는 오름계단길 이다 . 쉬며가는 보행법으로 꾸준히 전진한다 .
1055봉 . 힘든 지점은 지나온듯 하다 .
이정표 . (푯대봉 6.3 k . 건의령 6.5 k ) (덕항산 1.4 k )
구부시령 (973) . (건의령 6.8 k ) (덕항산 1.1 k )
태백 하사미의 외나무골(지금 예수원 마을)에서 도계읍 한내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
옛날 고개동쪽 한내리 땅에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여인이 살았는데 , 서방만 얻으면 죽고 또 죽고 무려 아훕서방을 모셨다고 한다 .
그래서 아흡 남편을 모시고 산 여인의 전설에 이고개를 구부시령이라 하였다고 한다 .
덕항산(1072.5) 정상 셀프 . (구부시령 1.1 K ) (쉼터 안부 0.4 K )
덕항산은 태백 하사미와 삼척 신기면 경계에 솟아 있는 산으로 ,
옛날 삼척 사람들이 이산을 넘어오면 화전을 할수있는 편편한 땅이 많아 "뒷때기" 산이라고 하였으나 한자로 표기 하면서 덕항산 으로 되었다고 한다 .
산 전체가 석희암으로 되어있어 유명한 동굴과 크고 작은 석희동굴이 분포되어 있다 .
쉼터 안부에서 이팀장 기다리기로 한다 . (덕항산 장상 0.4 K ) (골말 1.9 K ) (환선봉 1.4 K )
헨드폰을 열자 이팀장과 연락이 되고 어디냐고 묻는다 . 쉼터에 왔다고 하니 나 보고 먼저 식사하고 가라고 한다 . 거리가 많이 떨어진 모양이다 .
잠시후 예수원방향에서 한사람이 올라온다 . 예수원은 얼마전 이곳에서 예수원으로 하산 하사미 분교장에서 하산주를 먹은 생각이 난다 .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고 30분후 출발한다 . 이팀장 없이 나혼자 산행은 시간 조정을 마음대로 할수있어 편하고 홀가분하다 .
지각산 <환선봉>(1081) . 좌측 벼랑으로 가면 전망이 좋다 . 전망바위에서 환선굴 조망하고 온다 .
헬기장 . 이후 산행로는 완만하다 .
자암재(장암재) . (헬기장 0.8 K ) (환선굴 1.7 K ) (큰재 3.4 K )
광동이주단지 . 고랭지 조성단지 . 풍력 발전기도 보인다 . 청청 에너지 원이다 . 풍치도 좋다 .
조금은 지루한 길이 된다 .
그러나 풍경은 좋다 . 큰 농경지를 지날때는 여름철과 겨울철 대간길이 달라진다 . 좌측 작은 산으로 들며 잠시 길을 헤멘다 .
큰재 . 산행로를 찾는다 . (댓재 5 K . 황장산 4.4 K ) (덕항산 6.8 K )
1011봉 . (큰재 2.9 K ) (황장산 1.5 K ) 잠시 쉰다 .
황장산 (975) 정상 셀프 . (큰재 4.4 K ) (댓재 0.6 K ) (덕항산 11.2 K )
백두대간 댓재 셀프 . (황장산 0.6 K ) (큰재 5 K ) (두타산 6.6 K )
댓재에 멋진 시가 있더라 .
댓재 소금장수 등짐지고 넘던고개 산새도 고개를 넘자고 울고 저 아래 구릉지로 산비 질러가네
불같은 진달래 무더기로 피던 능선 바위에 앉아 옷고름 날리던 님은 머슴살이 10 년을 기다려 주었네
옛날은 허기저도 칡넝쿨 좋았던 것을 살아 온 목숨은 산 메아리되어 숨고
오늘 이 고개를 넘는 사람아 구름도 나그네 와 함께 쉬었다 가네 . 2008년 무자년 가을 시 정일남 서임규
오늘 이 고개를 넘어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 나는 산신각 밑에서 야숙을 한다네 . 바람아 구름과 함께 별빛 받으며 내 숙영지로 마실 오게나 .
이팀장 에게 전화하니 좌측 댓재 휴게소에서 막걸리 마시고 있다 . 예수원으로 하산하였다고 한다 . 나도 막걸리 한병으로 하산주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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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거리 = 삼수령 - 1.8 K - 945봉 - 4.5 K - 건의령 - 1.1 K - 푯대봉 갈림 - 1.8 K - 한내령 - 3.6 K - 구부시령 - 1.1 K - 덕항산 - 1.7 K - 지각산
- 1.5 K - 자암재 - 2.3 K - 1058.6봉 - 1 K - 큰재 - 1.8 K - 1059봉 - 2.4 K - 황장산 - 0.61 K - 댓재 =
도상거리 25.21 Km . 내 gps 거리 15.12 km .
* 시간당<실시간기준>평균거리 2.55 km
토탈거리 = 도상거리 515.227 km . 내 gps 거리 536.33 km .
산행시간 = 06.22분32" - 17.36분28" = 11.13분 (이동시간 9.51분 + 기타시간 1.2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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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재휴게소에서 음식은 안한다 . 1층이 미니슈퍼 로 되어있고 2 층은 민박을 하는데 수도가 고장나서 오늘은 민박을 하지 않는다 .
길건너 두타산 방향에 간이무대가 있다 . 무대앞 넓은 잔디 공터가 있고 화장실도있어 야영하기에 좋다 .
좌측 계곡으로 약 100여 m 내려가면 계곡에 식수와 씻을수도 있다 . 여기서 야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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