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19=후지산 산행 실패의기록(2)
******* 디카 사진속 08년은 잘못입력된 것입니다 . 09년도로 수정합니다 .
폭우속에 은명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다음은 요시다등산로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
잠시가면 길이 나뉘는데, 우측길은 어전장구(고덴바 등산로)방향으로 철난간이 설치되여 있읍니다 . 난간이 없이 저길을 간다면
바람에 날아갈 경사도의 지형입니다 . 나는 좌측길을 선택합니다 . 능선길입니다 .
좌측 분화구 쪽은 구름의소용돌이뿐 아무것도보이지않고 . 거센바람이 불어옵니다 . 몸을낮추고 기어나갑니다 .
등로는 점점 좁아지고 사방은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 폭우를 동반한 거센바람은 끝도없이 이어집니다 .
성취악 쪽으로가는 능선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자 , 위험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좌 우 어느쪽으로 굴러도 정지할수 없는
급 경사도입니다 . 뒤로 빽하여 어전장구방향 철난간길로 가기로합니다 .
잠시후 안개구름속에서 철난간이 보이고 , 마침 혼자오르는 산행인이 보입니다 . 반가움에 비틀거리며 달려가 그의 한팔을
잡고 바람을 피해 주저앉으니 , 그도 난간과 내팔을 잡으며 주저 않읍니다 . 젊은이 입니다 .
젊은이는 말없이내팔을 잡고 산장쪽으로 향합니다 . 잠시후 두사람은 산장안으로 들어갑니다 . 내가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젊은이도 환하게 웃으며 내손을 덥석잡고 연신고맙다고 합니다 . 올라오며 고생을 한듯합니다 .
내가 하구호구로 하산 한다니고 하니 위험하여 갈수없다고 반복합니다 .
다수인의 의견입니다 . 산장에서 묵으며 바람이 멈추기를 기다리랍니다 . 소희와는 헨드폰 통화가 불통입니다 .
결론을 내립니다 . 올라온 길로 하산하기로 하고 딸을 생각하며 즉시 하산합니다 .
정상 부사관(쵸죠후지칸)산장출발 기록이 없읍니다 . 후지산 시간기록지가 빗물에 엉겨붙어 마모되였읍니다 .
급히 하산중 사진찰영 가능지역에 도착 합니다 .
정상부근에 비하여 이곳은 비와 바람 견딜만 합니다 . 등로가 넓게보이는것은 갈지자길이기 때문입니다 .
지금 올라오시는분도 있읍니다 . 중간산장에서 투숙할 가능성이 있읍니다 . 등로가 넓어보이는것은 갈지자 코스의 폭입니다 .
여기서는 정상부근의 상황을 알수없읍니다 . 아래서 위를 올려다봅니다 .
6합목 부근입니다 . 이제 시작하는 산행인들 입니다 . .
정상부근의 구름은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
5합목 산장에 도착합니다 .
오전07시 산행출발하여 - 9시간06 분만입니다 . ( 상행3.38분 . 산장휴식3.40분 . 하행1.48분 )
소희 걱정에 굉장히 빠른속도로 하산하였읍니다 . .
5합목 에서 후지산을 바라봅니다 .
5합목 주차장에서 ,,,
주차장에 도착하여 , 소희와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입니다 . 주차장에 차가없는것으로 보아 하구호구주차장으로 떠났음이
분명합니다 . 빨리 전화통화를 하여 이곳으로 다시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 그과정에서 두분의 도움을 받습니다 .
한분은 젊으신 버스기사님 과 한분은 버스 배차주임 입니다 . 나는 필화로 사정을 이야기하고 두분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습니다 . 주임님은 전화카드를 주시고 기사님은 핸드폰으로 계속연락을 취합니다 .
잠시정상에 구름이 살아젔읍니다 .
다시 그름에 휩쌓입니다 . 수시로 변화하는 후지산의 모습입니다 .
무지게가 보입니다 .
좋은일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석양입니다 .
후지산 저구름의 뜻을 알겠읍니다 . 다시 볼때까지 안녕 .
19.40분 기사님 전화벨이 울리고 소희 와 전화통화를합니다 . 처음의자에 앉아봅니다 .
버스막차 오후22시 . 22시정각 기사님은 5 합목으로손님태우고 떠나고 , 주차장 직원들 퇴근시간입니다 .
늦게까지 배차주임과 함께 걱정하던중 오후22.30분 소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 아버지 와 딸은 기쁨의 포응을 합니다 .
오늘상항 끝이납니다 . 소희는 9 합목에서 되돌아왔답니다 .
큰도움을 주신 두분 정말로 고맙습니다 . 거듭감사합니다 . 끝까지 남아서 같이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잊을수 없는추억입니다 . 다시뵙고 싶습니다 .
오늘 후지산 산행은 완전한 실패였읍니다 . 후지산을 서울의 북한산성 13성문 일주쯤으로 생각한 나는 정말 바보 입니다 .
하여 바보가 되여 후지산에 다시 가겠습니다 . 귀중한 경험입니다 .
남알프스 종주산행을 자신합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