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09.07.19=후지산 산행 실패의기록(2)

lsm37 산행인 2009. 9. 2. 21:58

 

 

 

******* 디카 사진속 08년은  잘못입력된 것입니다 .  09년도로 수정합니다 .                                                         

 

 폭우속에 은명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다음은 요시다등산로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

잠시가면 길이 나뉘는데,  우측길은  어전장구(고덴바 등산로)방향으로 철난간이 설치되여 있읍니다 . 난간이 없이 저길을 간다면

바람에 날아갈 경사도의 지형입니다 .  나는 좌측길을 선택합니다 .  능선길입니다 .

 

좌측 분화구 쪽은  구름의소용돌이뿐   아무것도보이지않고 .  거센바람이 불어옵니다 . 몸을낮추고 기어나갑니다 .

등로는 점점 좁아지고   사방은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   폭우를 동반한 거센바람은  끝도없이 이어집니다 .

 

  성취악 쪽으로가는  능선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자 , 위험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좌 우 어느쪽으로 굴러도 정지할수 없는

급 경사도입니다 .    뒤로 빽하여  어전장구방향   철난간길로 가기로합니다 .

 

잠시후 안개구름속에서  철난간이 보이고 ,  마침  혼자오르는 산행인이 보입니다 .  반가움에 비틀거리며 달려가  그의  한팔을

잡고 바람을 피해 주저앉으니  , 그도 난간과 내팔을 잡으며 주저 않읍니다 .  젊은이 입니다 .

 

젊은이는 말없이내팔을 잡고 산장쪽으로  향합니다 .   잠시후 두사람은 산장안으로 들어갑니다 .  내가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젊은이도  환하게 웃으며  내손을 덥석잡고  연신고맙다고 합니다 .  올라오며  고생을 한듯합니다 . 

내가  하구호구로 하산 한다니고 하니   위험하여 갈수없다고  반복합니다 .

 

다수인의 의견입니다 .  산장에서 묵으며 바람이 멈추기를 기다리랍니다 .  소희와는 헨드폰 통화가 불통입니다 .

결론을 내립니다 .     올라온 길로 하산하기로  하고    딸을 생각하며 즉시 하산합니다 .

 

 정상  부사관(쵸죠후지칸)산장출발 기록이 없읍니다 .   후지산 시간기록지가 빗물에  엉겨붙어 마모되였읍니다 .

급히 하산중  사진찰영 가능지역에 도착  합니다 .

 

 정상부근에 비하여 이곳은  비와 바람 견딜만 합니다 .  등로가 넓게보이는것은   갈지자길이기 때문입니다 .

 

 

 지금 올라오시는분도 있읍니다 . 중간산장에서  투숙할 가능성이 있읍니다 .  등로가  넓어보이는것은  갈지자 코스의 폭입니다 .

 

 

 여기서는 정상부근의 상황을  알수없읍니다 .   아래서 위를 올려다봅니다 .

 

 6합목 부근입니다 .    이제 시작하는 산행인들 입니다 . .

 

 정상부근의 구름은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

 

 5합목 산장에 도착합니다 .

오전07시 산행출발하여  -   9시간06 분만입니다 . ( 상행3.38분   .   산장휴식3.40분    .   하행1.48분 )

소희 걱정에    굉장히 빠른속도로 하산하였읍니다 .  .

 

 5합목 에서  후지산을 바라봅니다 .

 

 5합목 주차장에서 ,,,

 

 주차장에 도착하여 , 소희와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입니다 .   주차장에 차가없는것으로 보아   하구호구주차장으로  떠났음이

분명합니다 .  빨리 전화통화를 하여    이곳으로 다시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  그과정에서  두분의 도움을 받습니다 .

 

한분은 젊으신 버스기사님 과  한분은   버스 배차주임  입니다  .  나는 필화로  사정을 이야기하고  두분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습니다 .  주임님은 전화카드를 주시고   기사님은  핸드폰으로 계속연락을 취합니다 .

   

 잠시정상에   구름이 살아젔읍니다 . 

 

 다시 그름에 휩쌓입니다 .   수시로 변화하는  후지산의 모습입니다 .

 

 무지게가 보입니다 .

 좋은일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석양입니다 .

 

 후지산   저구름의 뜻을  알겠읍니다 .  다시 볼때까지 안녕 .

19.40분 기사님 전화벨이 울리고   소희 와 전화통화를합니다 .  처음의자에 앉아봅니다 .

 

버스막차 오후22시 .   22시정각 기사님은 5 합목으로손님태우고 떠나고  , 주차장 직원들 퇴근시간입니다 .    

 늦게까지 배차주임과 함께 걱정하던중      오후22.30분  소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  아버지 와 딸은 기쁨의 포응을 합니다 .   

  오늘상항 끝이납니다 .   소희는 9 합목에서  되돌아왔답니다 .

 

큰도움을 주신 두분 정말로 고맙습니다 .  거듭감사합니다 .  끝까지 남아서  같이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잊을수 없는추억입니다 .  다시뵙고 싶습니다 .

   

 오늘 후지산 산행은  완전한 실패였읍니다 .     후지산을  서울의 북한산성 13성문 일주쯤으로 생각한  나는  정말 바보 입니다 .

 하여   바보가 되여  후지산에 다시 가겠습니다  .   귀중한 경험입니다 .

남알프스 종주산행을 자신합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