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백두대간 연속종주

05.16(월) 15 . 백두대간 종주 ( lsm 37 의 80세 및 산행거리 3 만km기념산행)비재-문장대 구간

lsm37 산행인 2016. 5. 14. 11:54

16.05.16(월) 15 . 비배(비조령) - 문장대  (산행 15일 . 속리산권역 3 일째)

날   씨 : 새벽 흐리고 비가온다 . 이슬비 속에서 택시로 비재 이동 . 비는 멈추었지만 구름많고 안개 . 12시가 지나며 하늘이 거친다 . 

밤새 비가온다 . 

화령읍에서 택시로 이동 . 비재 산행들머리 도착 . 하늘은 잔뜩 흐려있다 .


비재(비조령) . 계단길 부터 산행시작한다 . 


500봉 가는길 암릉길이다 . 


500봉 지나서 전망대에서 조망한 형제봉 구름속에 있다 . 


충북 알프스 갈림길 . 


못제(천지) .

대간 마루금에 있는 유일한 못제는 약 5 - 6백평 정도인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 상주에서 후백제를 일으킨 견휜은 주변 지방을 장악해 나갔다 . 

이때 보은군의 호족인 황충장군과 견휜은 세력다툼을 하며 거의 매일 싸움을 벌였다 . 하지만 싸움의 결과는 계속 황충은 패한다 .

이때 황충은 견휜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기위해 부하를 시켜 미행 했다 . 황충의 부하는 견휜의 힘이 못제에서 목욕을 하면 힘이 난다는것을 황충에게

말 하였다 . 황충은 견휜이 지렁이의 자손임을 알고 소금 삼백석을 못제에 풀었다 . 그러자 견휜의 힘은 사라지고 , 마침내 황충이 승리 했다 .

이 못제에 얽힌 전설은 대간 마루금 동쪽에 있는 대궐터 성산산성과 속리산 자락에 있는 견휜산성과 함께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 


갈령(721)삼거리 .     (비재 3.6 k )     (갈령 1.3 k )     (형제봉 0.7 k . 천왕봉 6.6 k )


형제봉(832)정상 셀프 .


형제봉에서 조망한 천왕봉은 구름속에 뭍혀있다 . 


형제봉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조망한다 . 형제봉에서 피앗재까지 작은 암봉들이 많다 . 


현위치 . 속리 16 - 13 지점 . 속리산 권역에 들어오며 처음 보는 현위치 번호 .


피앗재 만수리 갈림 .     (만수리 1 k )     (형제봉 1.5 k )     (천왕봉 5.6 k )

피앗재에서 1.2 k 지점에 있는 667봉 칠층석탑 갈림봉 다음 ,  1 k 지점에 있는 725봉 에서 점심식가 거의끝날무렵 . 나 에게 탈이난다 . 

대간중에 일어난 세번째이며 마지막증세 . 두번째 까지는 5 - 6분에서 지나갔지만 , 이번에는 약 1.40분간 지속된 증세 "식도가 역류" 하는 증상이다 .

고통스럽다 . 심하게 고통스러운 시간이 지나며 가라 앉는다 . 이 팀장도 걱정을 많이 했다 . 

나는 나에게 일어난 일은  " 나 스스로 " 처리 한다 . 내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 약 2시간이 지난 시간이 이팀장에게 미안하다 . 이후 현재 까지 이상이 없다 . 

  

산죽밭을 지나며 바라본 마지막 암봉 703봉뒤에 천왕봉과 비로봉이 조망된다 . 


밤티재에서 넘어가는 청화산 능선도 조망된다 . 


현위치 안부 형제봉 삼거리 .     (천왕봉 0.6 k )     (피앗재 5 k . 형제봉 6 k )


현위치 속리 04 - 05 지점 . 천왕봉 오르기전 줄메여 있는곳 오른쪽 석간수 . 눈여겨 보며 정상으로 가지만 보지를 못하고 지나첬다 . 


속리산 천왕봉 (1058.4)정상 .


정상에서 조망한다 . 문장대로 가는 능선길이다 . 


천왕봉에서 셀프 .

13 정맥의 한가닥인 한남금북정맥이 천왕봉에서 분기하며 , 한강과 금강유역의 분수령이 되는 곳이다 . 

또한 천왕봉을 삼파수라고 하는데 , 천왕봉에서 떨어진 빗물이 백두대간  한남금북 정맥을 기준으로 , 

동쪽은 낙동강 , 남쪽은 금강 , 서쪽은 남한강으로 흐르는데 이를 가르켜 삼파수라 한다 . 

 

잠시후 이팀장과 합류 . 석간수를 찾아야 한다 . 내가 간다고 하니 이팀장 자기가 가겠다고 한다 . 생각보다 좀더 내려가서 길이있다고 한다 . 

충분한 량의 식수를 받아왔다 . 


상고암 갈림길 .     (법주사 5.1 k )     (천왕봉 0.6 k )     (문장대 2.8 k )


이팀장 상고석문 통과중 .


두껍등 . 등산화를 올려놓은듯한 모양의 이바위는 , 반대편에서 보면 두꺼비가 웅크리고 앉아있는 듯한 모양으로 두껍등 이라 부른다 . 





고릴라 바위 .


상고 외석문 .




비로봉(1032)우회합니다 . 


입석대(970)


입석대 .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 제대로 볼려면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야 거대하게 서있는 바위를 볼수있다 .


관음사 갈림 .     (천왕봉 2.1 k )     (문장대 1.3 k )     (경업대 0.4 k . 법주사 5.1 k )


신선대 .


신선대 휴게소 .     (경업대 0.6 k )     (문장대 1.1 k )     (천왕봉 2.3 k )


문수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


공원 지킴터 쉼터 . 옛 매점이 있던 자리 . 지킴터 뒤 축대에 깨끗한 식수가 큰 호수에서 새 나온다 . 맑은물이 약30 cm 정도 고여있다 . 정수해서 쓸수있다 . 

오늘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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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15일째 (속리산권역 세째날 산행 )

산행거리 = 비재(비조령) - 2.3 k - 못재 - 1.4 k - 갈령삼거리 - 0.66 k - 형제봉 - 1.4 k - 피앗재 - 2.2 k - 725봉 - 3 k - 천왕봉 - 1.8 k -

             입석대 - 0.62k - 신선대휴게소 - 0.98 k - 문장대 휴게소터 = 14.36 km .   (내 Gps 거리 15.13 km ) 

           * 시간당<실산행기준> 평균거리 1.96 km .     

토탈거리 =  도상거리  271.757 km    .     내 gps 거리 279.03 km   .

산행시간 = 07.32분19" - 18.28분29" = 10.56 분 (이동시간 7.41 분 + 기타시간 3.15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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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는 원래 큰 암봉이 하늘높이 치솟아 구름속에 감추어져 있다하여 운장대라 하였으나 ,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때 꿈속에서 어느 귀공자가 나타나 " 인근의 영봉에 올라서 기도를 하면 신상에 밝음이 있을것 " 이라는 말을 듣고 찾았는데 

정상에 오륜 삼강을 명시한 책 한권이 있어 세조가 그 자리에서 하루 종일 글을 읽었다 하여 문장대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

  

정상에서 바라봅니다 . 


칠형제봉 , 문수봉 , 신선대 .


문수봉 , 신선대 , 비로봉 , 천왕봉 .


석양을 바라보며 하산합니다 . 정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