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백두대간 연속종주

05.25(수) 23 . 백두대간 종주 (lsm 37 80세 및 산행거리 3만 km기념 산행)벌재-죽령 구간

lsm37 산행인 2016. 5. 23. 12:04

16.05.25(수) 23 . 벌재 - 죽령휴게소 .(산행23일째 . 소백산 권역4일차 )

날   씨 : 짖은안개속에 산행시작 . 8시경 아침해를 잠시보고 9시경 하늘은 맑아지나 미세먼지로 조망은 좋지않다 . 구름약간 .

아침식단이다 . 6.000원 . 나에게는 최고의 식단이다 . 점심은 주먹밥을 주문했다 . 

 

오늘 베낭은 18 k . 대간중 보편중량 . 식당에서 픽업해 준다 . 


벌재 산행시작한다 . 어제 못간 거리를 오늘 보충해야 한다 . 오늘은 코스가 길다 .   (들목재 1.2 k )


들목재(750) .     (황장산 6.6 k )     (문복대 2.5 k )     (벌재 1.2 k )


문복대(운수봉 1077)에 도착하니 아침 햇살이 잠시 비취는가 했더니 다시 안개가 피어 오른다 . 


이팀장과 합류하자 나는 출발한다 . 오늘 갈길이 멀다 . 이후 내스타일로 산행을 한다 . 


장구재 옛 고개길 .


저수령 (850), 저수령 주유소 휴게소는 폐쇄됐다 .


저수령 . 경북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와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를 경계로한 도계 지점으로 경북과 충북을 넘나드는 이고개는 옛부터 저수령으로 불린다 . 

저수령이라는 이름은 지금의 도로를 개설하기전에는 험난한 산속의 오솔길로 경사가 높아 지나는 길손들의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는 뜻으로 불리어젔다 . 

한편으로는 저수령에서 온풍곡 까지 피난길로 많이 이용되어 왔는데 , 이고개를 넘은 외적들은 모두 목이 잘려 죽는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 

  

저수령 백두대간 안내도 . 

발재 - 3.7 k - 문복대 - 2.3 k - 저수령 - 1.3 k - 투구봉 - 0.94 k - 시루봉 - 1.6 k - 배재 - 0.92 - 싸리재 - 1.2 k - 흙목 - 3.1 k - 솔봉 - 0.75 k - 모시골 - 

1.6 k - 묘적령 - 1 k - 묘적봉 1.8 k - 도솔봉 - 2.2 k - 흰봉산 갈림길 - 1.9 k - 샘터 - 1.4 k - 죽령  = 25.71 k 


20분후 이팀장 합류한다 . 지금부터는 나 혼자 먼저 가기로 한다 . 여기서 부터 죽령까지 1000고지 이상되는 지도상에 표시된 봉우리가 16개나 된다 . 

백두대간 전 구간중 에 (이번에 내가 간 구간으로) 최고로 난이도가  많다고 생각된다 .

저수령에서 바라본 촛대봉 , 투구봉은 장벽같이 위압적이다 . 날씨도 맑아 햇빛도 뜨겁다 .


지금부터 쉬며 가는 보행법을 실현 하기로 한다 . 아직은 완성이 되지 않았다 . 효과는 좋다 . 종주시 혼자 산행할때는 이 보행법을 사용한다 . 

장점은 안전하고 , 무릅에 충격을 주지 않으며 , 장시간 산행이 가능하여 하루 산행시간을 길게 잡을수 있다 . 삼박자가 잘 맞으면 속도도 빠르다 .  


용두공원 갈림 .     (저수령 0.65 k )     (촛대봉 0.3 k )     (투구봉 0.7 k )


촛대봉(1080.6) .     (투구봉 0.73 k )


투구봉(1081) 두번째봉 .     (촛대봉 0.73 k )     (저수령 1.53 k )     (시루봉 1.46 k )     (솔봉 11.41 k )


투구봉에서 조망한 앞으로 지나갈 능선길이다 . 


셀프 사진 .


시루봉(1110) 세번째 봉 .     (투구봉 1.46 k )     (저수령 3 k )     (배재 1.85 k )     (솔봉 9.68 k )


시루붕 셀프 .


1084봉 . 4번째 봉 .     (시루봉 1.19 k )     (저수령 4.19 k )     (배재 0.65 k )     (솔봉 6.96 k )


잘 조림된 잣나무 . 숲의 보물이다 . 


배재 .     (투구봉 2.6 k )     (싸리재 1.2 k )     (야목 2 k )


유두봉(1059.3)정상 . 5번째봉 .


싸리재 .     (흙목정상 1.2 k )     (원용두 1.93 k)


흙목정상(1070) . 6번째봉 .    (싸리재 0.95 k )     (뱀재 0.55 k )


돌탑봉 .


송전탑 .


뱀재 헬기장 .     (모시골정상 1.9 k  )     (흙목 정상 2 k )     (초향마을 1.75 k )


1063.5봉 .  7번째봉 .


솔봉(1102.8) .   8번째봉 .


솔봉에서 셀프 .


솔봉에서 주먹밥으로 중식 . 보통의 주먹밥 두배는 되고 맛또한 두배나 맛있다 . 신선봉 아주머니 음식솜씨가 좋다 .

혼자산행을 하는 저수령 이후 , 약30분간 식사시간이 오늘 산행중 처음이자 마지막 휴식시간이다 . 


모시골 .      (저수령 9 k )     (묘적령 1.7 k )


1011봉 정상 .  9번째봉 .


1027봉에서 약 0.5 k 내려간 지점에 있는 마루금 치유숲길  .  10번째 봉 .


묘적령 (1025) .     11번째 봉 .

묘적령을 지나며 바람이 불기시작하여 죽령도착까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한다 . 


묘적령 입산시간제 .


묘적령 (1025) .     (저수령 - 묘적령  = 10.7 k )


묘적봉 전망바위 .


묘적봉(1156)정상에서 바라본 도솔봉 . 


묘적봉(1156) . 현위치 소북 11 - 03 지점 (1156) .     (도솔봉 1.9 k 0     (묘적령 0.7 k )     (죽령 탐방지원센타 7.9 k )     (사동리 4.4 k )


묘적봉(1156)   12번째 봉 . 묘적봉에서 바라본 도솔봉 .


내가 간다 잠시만 기다려라 .묘적봉에서 셀프 .


1185봉 .   13번째봉 .     (죽령탐방지원센타 7.4 k )     (도솔봉 1.2 k )     (묘적봉 0.7 k )


오지 캠핑 .


현위치 소북 11 - 06지점 .     (죽령탐방지원센타 6.7 k )     (묘적령 1.9 k )


도솔봉 가는 계단위에서 조망 .풍기읍 조망 .


삼형제봉 뒤에 있는 봉우리 넘어에 줄령휴게소 .


지나온 능선길을 조망 .


나무계단 전망대 이정표 .     (도솔봉 0.1 k )     (죽령 6 k )     (연화봉 13.2 k )     ( 묘적봉 1.9 k )


도솔봉 헬기장 .


도솔봉 헬기장에서 조망한 천문대 연화봉 .


도솔봉(1315.6) .  14번째 봉 . 도솔봉 최고의 전망처 .

 

도솔봉에서 조망한 삼형제봉 . 삼형제봉은 뚜렸한 봉우리가 없다 . 

좌측이 흰봉산이다  삼형제봉 뒤 봉우리가 흰봉산 갈림 1288봉 에서 우측능선을 타고 죽령으로 간다 . 


중간에 죽령이 보이고 멀리 연화봉이 조망된다 . 


삼형제봉(1200) .   15번째봉 .     (도솔봉 2.2 k )     (죽령탐방지원센타 3.9 k )     (연화봉 11 k )

삼형제봉은 세개의 암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3 봉을 뒤져 보지만 정상석을 찾지 못했다 . 

각 봉우리 마다 거리도 멀고 험하고 작은 봉들이 썩여있어 한동안 고생좀 했다 . 삼형제봉 이지만 주봉을 찾지 못했다 . 


산행중 불의의 사고도 발생한다 . 장미의 여왕도 5월달에 사고가 났다 . 



흰봉산 갈림 (1288) .   16번째 봉 .     (도솔봉 2.7 k )     (죽령탐방지원센타 3.4 k )


죽령옛길 .

소백산 제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고개 마루에 자리한 해발 689 m 의 죽령은 ,

삼국사기에 아달라왕 5년3월에 " 비로서 죽령길이 열리다 " 라 했고  동국여지승람 에는 아달라왕 5년에 (서기158) 죽죽이 중령길을 개척하고 지처서 

순사했고 ,고개 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이 있다고 했다 . 

또한 삼국시대에는 삼국의 격전장이기도 했다 . 

1910년대 까지만 해도 경상도 여러 고을에서 과거보러가는 선비와 관원 온갓 물산을 유통하는 장사꾼들의 왕래가 빈번하여 객점 마방들이 번창하였다 한다 . 


영남 관문 죽령 . 죽령고개 양쪽에는 경상도 휴게소 충청도 휴게소가 따로 있습니다 .

저수령에서 죽령까지 19.71 k 내에 1.000 m 가 넘는 봉우리 16개를 넘어 왔습니다 . 소요시간은 9.12분 (점심30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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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거리 = 벌재 - 3.7 k - 문복대 - 2.3 k - 저수령 - 1.3 k - 투구봉 - 0.94 k - 시루봉 1.6 k - 배재 - 0.92 k - 싸리재 - 1.2 k - 흙봉 - 3.1 k  - 솔봉 - 

            0.75 k - 모시골 - 1.6 k - 묘적령 - 1 k - 묘적봉 - 1.8 k - 도솔봉 - 2.2 k - 흰봉산 갈림길 - 1.9 k - 샘터 - 1.4 k - 죽령 = 25.71 k .

            내 gps 거리 24.75 k .

          * 시간당평균거리<실시간기준> 2.22 km . 

토탈거리 = 도상거리  392.647 km  .     내 gps 거리 409.97 km .

산행시간 = 06.02분06" - 18.45분03" = 12.43분 (이동시간 11.08분 + 기타시간 1.3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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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 (충청도방향)휴게소 . 2층에서 먼저온 이팀장이 창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 1층은 식당 2층은 숙소 입니다 . 


죽령 . 옛날 어느 노승이 이 고개를 넘다가 하도 힘이들어 짚고가던 대나무 지팡이를 꽃아놓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살아서 죽령이라 했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