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목) 24 . 백두대간 종주 (lsm 37 80세 및 산행거리 3만 km기념 산행)죽령-고치령 구간
16.05.16(목) 24 . 죽령휴게소 - 고치령 구간 (산행 24일째 . 소백산권역 5 일차)
날 씨 : 흐리고 안개많음 . 바람도 불며 간혹 햇빛도 나며 요상한 날씨 . 소백산 철죽이 한창이다 .
모든 일정도 이팀장이 잡는다 . 나 에게 태백산 천제단 통과 일자와 시간은 중요하다 . 김승환 셀파님과 일자를 조율하고 있기 때문이다 .
나는 태백산 천제단에서 산행거리 3 만 180 m 를 4월말 출발시 잡아놓고 왔다 . 나에게는 중요한 행사일정이다 .
이팀장은 우리의 일정에 마추어야 한다고 한다 . 맞는 말이다 . 이팀장 의 구간 일정은 그날의 컨디션 따라 변동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
일정 조율문제로 시간이 지체됐다 . 산행 출발한다 . 날씨는 흐리고 안개가 많다 .
산에서 나는 약초 .
이정표 . (죽령탐방지원센타 0.1 k ) (국망봉 14.4 k ) (비로봉 (11.3 k ) (연화봉 7 k ) (제2연화봉 대피소 4.6 k )
죽령탐방지원센타 .
오늘산행은 수월한 산행이다 . 고도는 높지만 크게 오르락 내리락이 없다 .
반사경을 통해서 내 모습을 본다 . 초라한 모습이지만 내면엔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
혜성 더러운 눈 뭉치 ? 밤하늘에 긴 꼬리를 달고 지구인력권으로 진입하는 혜성 . 대기권에 진입하며 타버리고 운석이라는 이름으로 일부가 남는다 .
태양계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중 얼음과 먼지로 구성된 것을 혜성이라고 한다 .
혜성은 긴 타원 괘도를 돌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은 태양과 멀리 떨어진 공간에서 꼬리도 없이 차가운 얼음형태로 보내다가 ,
태양근처 로 오면 강한 태양열을 받아 얼음 알갱이 들이 가열되면서 멋진 꼬리를 휘날리는 혜성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
혜성은 머리(코마)와 꼬리로 구성 되어있다 .
코마의 크기는 수십 m 수십 km 이며 , 코마를 이루는 물질에 따라 그리고 태양과의 위치나 거리에 따라 꼬리의 길이가 달라진다 .
혜성은 다양한 종류의 유기물과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어 , 과학자들은 혜성이 태양계 탄생과 생명탄생의 비밀을 푸는 열쇠로 보고있다 .
그래서 천문학자 들은 혜성에 탐사선을 보내 혜성과 충돌실험을 하는등 연구에 힘을 쏟고있다 .
우주 멀리에서 날아온 운석 을 본다 .
우리가 아름답게보는 대자연은 파괴도 하고 폭발하기도 하며 다시 합류하며 광기를 부리지만 우주의 질서를 잡아가는 대운행의 일부라고 본다 .
결국 신의~신 영역일 뿐이다 .
연화봉 갈림 . (연화봉 2.7 k ) (죽령탐방지원센타 4.2 k )
제2 연화봉(1357.3) .
고리 전망대에서 본 천문대 방향 . 안개속에 천문대의 모습이 어렴푸시 보인다 .
목성 은 행성의 왕으로 60개가 넘는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 현재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
부럽다 . 지구에 60개의 달이 있다면 밤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 우주탐험가 들은 경쟁을 하듯이 몇좌 또는 몇십좌 정복을 해 가겠지 !!
공상만은 아니다 . 지금 생각하는 미래는 광속만큼 빠르게 오고 있음을 모를 뿐이다 .
천문대(곰바위 1280) . 입구에 수도전이 있어 필요한 식수를 준비한다 .
연화봉 갈림길 . 철죽군락지 .
연화봉(1383)정상 .
죽령휴게소 주인장께 부탁 베낭 무게를 달아보니 20 kg . 천문대 수도전에서 2 리터 반병 , 1리터 1병 , 현재 합계 무게는 21 kg 대간중 최고 중량이다 .
출발부터 베낭의 공포를 털고 왔지만 대간12일째 추풍령에서 부터는 + 2 kg 정도는 더 짊어질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왔다 .
결국은 현실 적응력이라고 본다 .
태양 . 태양계의 중심 46 억 년전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기체 덩어리가 뭉쳐서 만들어진 태양 . 자신이 갖이고 있는 수소를 태워 빛을 낸다 .
질량이 지구의 33만배로 태양계 전체질량의 99.9%를 차지하기 때문에 태양계의 중심으로서 작용하며 ,
행성 소행성 혜성들은 태양 중력에 이끌려 그 주위를 공전한다 . 태양은 지구 지름의 109배나 되는 큰 크기를 갖지만 ,
지구에서 약1억5,000만 km 떨어져 있어 동전보다도 작게 보인다 .
연화봉에서 천문대를 본다 . 철죽이 한창이다 . (천문대 0.4 k ) (제1연화봉 1.6 k )
제1 연화봉 가는길 철죽군락지 .
제1연화봉 가는길 헬기장 . 계단길 . 점심식사하고 간다 .
죽령휴게소에서 싸온 주먹밥 . 산에서는 진수성찬 이다 .
제1연화봉 (1394.4)정상은 언덕위 좌측 10여 m 를 올라야 한다 .
1382봉을 내려가며 1394.4봉을 본다 . 뒤쪽 비로봉이 안개를 쓰고 있다 .
1394.4봉을 내려간다 . 소백산 비로봉은 비가 오는듯 어둡고 멀리 국망봉도 조망된다 .
날씨는 수시로 변한다 . 가끔은 햇빛도 잠시 비취다가 바람이 안개구름을 몰고와 시야를 가리기도 한다 . 나는 자연의 변화를 맞이하면 된다 .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 .
백두대간은 대륙의 야생 동,식물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이동통로이자 서식처로서 생물다양성이 높은 자연생태계의 보고라고 할수있다 .
백두대간에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자연 생태계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 고유 식물종의 약30% 이상이 자생하며 , 야생동물 약 560 여종의 서식터전 입니다 .
백두대간은 모든 생명을 품고 있는 중심축이며 핵심지역이기에 보전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문화유산 입니다 .
천동리 갈림 . (비로봉 0.6 k ) (제2 연화봉 대피소 6.7 k ) (죽령주차장 10.7 k )
비로봉 오르는 길 .
비로봉 (1439.5)정상 .
3개월전 소백산산행시 . 날아갈뜻한 강한바람과 강추위로 5-6명이 정상에 있었지만 손이 얼어서 사진은 이것 한장뿐이다 .
정상에는 많은 산행객들이 보입니다 .
어의곡 갈림 . (비로봉 0.4 k ) (어의곡 4.7 k ) (국망봉 2.7 k )
국망봉 오르는계단길 .
국망봉 (1420.8)정상 .
뒤 돌아 국망봉을 본다 . 철죽이 만개했다 .
상월암 갈림 . (국망봉 0.9 k ) (고치령 10.2 k )
늦은맥이재 . (율전 어의곡 6.2 k ) 율전에 숨 하우스를 운영하는 지인이 있어 전화로 통과한다고 알리고 지나간다 .
연화동 갈림길 . (연화동 3 k ) (고치령 6.1 k ) (국망봉 5 k )
끊질긴 나무의 생명력 . 자연에서 많은것을 보고 배운다 .
고치령 . 입산시간제 고치령 - 국망봉 구간 .
고치령 (760) . (구망봉 11.1 k ) (마구령 8 k )
고치령 성황당 .
고치령 성황당은 단종과 단종의 숙부인 금성대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단산면 좌석리에서 마락리로 넘어가는 , 이곳 소백산맥의 고갯마루에 있다 .
단종과 금성대군이 원통하게 죽은후 각각 태백산과 소백산의 산신이되어 두 산을 지켜 준다고 믿어 이곳에 신당을 세웠다고 한다 .
산신령을 받드는 곳이 라고 하여 성황당을 " 산신각 " 이라고도 부른다 .
신당 중앙에 2개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 오른쪽 위패에는 태백산령 지위 , 왼쪽 위패에는 소백산령 지위 라고 새겨져 있다 .
보통의 성황당은 한 마을에서만 받드는데 비해 이 성황당 은 부석 , 단산을 비롯한 영주 인근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치성을 드린다 .
그 까닭은 이곳이 단종과 금성대군을 모신곳이기도 하고 , 고치령 성황당이 영험하기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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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거리 = 죽령휴게소 - 4.2 k - 제2연화봉 - 2.8 k - 연화봉 - 1.6 k - 제1연화봉 - 2.5 k - 비로봉 - 3.1 k - 국망봉 - 0.8 k - 상월봉 - 1.1 k -
늦은맥이재 - 3.1 k - 연화동 갈림 - 2.2 k - 1031.6봉 - 1.1 k - 마당치 - 0.68 k - 형제봉 갈림 - 1.8 k - 고치령 = 25.16 k . 내 gps 거리 25.34 k .
* 시간당 <실산행기준>평균속도 2.62 km . 최고속도 29.72 km .
토탈거리 = 도상거리 417.807 km . 내gps 거리 435.31 km .
산행시간 = 08.27분20" - 19.28분12" = 11.01분(이도시간 9.23분 + 기타시간 1.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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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 성황당에서 약수터 방향 도로변에 모래쌓아논 공터에 천막을 치고 야영을 한다 .
잠시후 승용차 한대가 오고 자리를 잡는다 . 심마니 차다 . 반갑게 인사를 하고 주변에서 일박을 한다 . 차에는 간이 침대도 식량 장비등 준비가 되여 있다 .
이팀장 베낭에서는 펙소주와 건육도 나온다 . 심마니도 소주와 배추 김치 한통을 가지고 온다 . 푸짐한 저녁 만찬이 된다 . 야영은 이래서 좋다 .
별이 쏫아지는 산 등성이에서 밤은 깊어간다 . 어제와 오늘 대간 베낭을 메고 50 km 이상을 걸었다 . 즐거우면 피곤한지도 모른다 . 소주 몇잔에 숙면에 든다 .
식수는 좌측 마락리 방향 포장도로 약200 m 가면 좌측 길옆에 약수가 있다 . 차고 맛도 좋고 수량도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