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23(금)서울근교=도봉산 산행 (이평규님 ,전 선생 부부 만남)
누구와 : 나홀로 산행 . 하지만 하산주는 이평규 님과 몇몇이 우이동 풍성식당에서 오후 6시에 함께 하기로 했다 .
산행지 : 도봉산 산행 .
산행코스 : 도봉산역 - 도봉탐방소 - 도봉서원 - 경찰구조대 - 깔딱고개 - 신선봉 - 우이주능선 - 우이암 - 원통사 - 한일교 - 육모정 지킴터 -
우이동사거리 - 버스종점 - 풍성식당 .
산행거리 : 11.45 km (평균속력 2.7 km ) (최고속도 11.26 km ) (고도<고,저> 733 m . 64 m . 오르내림1,013 m - 1,031 m)
산행시간 : 12.35분33" - 17.49분27" = 4.13분54" (기타시간 = 디카시간 약20분 포함)
기 타 : 클린 안함 . 디카번호 1067 - 1170 = 104장중 75장으로 구성 .
* 며칠전 북한산 이평규님 문자가 와서 23일(토)오후 6시에 풍성식당에서 저녁약속을 했다 .
어제 와 오늘은 나의 산행 13주년 기념산행일이다(2003.12.23일 첫 산행시작한 날) . 어제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강송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평범한 산행을
했다 . 아쉬움이 남아 오늘은 담터고개에서(삼육대)- 불암산 - 수락산(불랙야크 인증겸) - 회룡역 - 사패산 - 도봉산종주 - 풍성식당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
하지만 , 결과는 시간 조율 과정에서 도봉산 종주로 생략이 된다 . 또 아쉬움이 남는다 .
그 아쉬움은 오늘 도봉산 설경을 보며 그리고 이평규 님과 전 선배 부부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하산주로 달랜다 .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늘신하게 장거리산행으로 몸을 푸는 방법도 있다 . 기대해 본다 . 미지는 무지개 빛으로 빛나고 있다 . 하늘은 화폭이다 .
도봉산역 대로 . 잠시후 gps 가 접촉된다 .
도봉탐방지원센타 . 정상에서 3시전에 하산하면 시간은 여유롭다 .
도봉서원 갈림길 . 경찰구조대 석굴암 코스가 마음에 든다 .
선인봉 ,만장봉 , 자운봉 , 신선봉 이 다 보이는 지점이다 .
눈이나 펑펑 쏫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자연은 자연스럽게 운행을 할 뿐이다 . 나는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즐기면 된다 . 산에서 배운 자연스러움이다 .
한국등산학교 . 등산을 배우는 터 . 가고싶어 했지만 아직도 못갔다 .
나는 등산이라는 말을 잘 쓰지 못한다 . 산행이라고 한다 . 산에 다닌다는 말이다 . 이로서 족하다 .
내려오시는 분께 물어본다 . 눈은 많은가 ? 아이젠은 차야 하는가 ? 설경은 볼수 있는가 ?
경찰구조대 통과한다 .
마당바위 갈림을 지나 잠시 오르면 공터가 있다 . 이 쯤에서 안다 . 정상은 눈도있고 설경도 좋고 하행시에는 아이젠을 해야한다는 것을 ,
몇분의 사진을 신나게 찍어준다 . 이때 손은 시리지만 좋은 사진을 찍으면 내 기분도 좋와진다 . 결국은 내 즐거움을 위한 일들이 된다 .
공터에서 바라본다 . 만장봉과 선인봉 갈림길 . 전에 가본 기억이 새롭다 .
설경이 눈 부시게 닥아 온다 . 좋다 .
산은 , 봄 꽃 여름의 계곡과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그윽한 설경이 숨 막히게 아름답지 않아도 종은데 ,
산은 , 자연속에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 나머지는 덤의 축복이다 . 오늘 연말 뽀나스인가 . 아 ~ 13 주년 산행을 축하해 준다 .
설경이다 .
신선봉을 본다 .
3시가 지났다 . 어 ~ 3시 전에 신선봉에 올라야 되는데 , 꼭 오를 이유는 없다 . 이 쯤에서 즐기자 .
정상은 바라보기만 하기로 한다 . 약한 눈발이 내린다 . 하늘은 회색이다 . 시야는 좁다 .
자운봉도 본다 .
눈이 눈을 황홀하게 한다 . 보는 눈 뿐인가 ? 모든 육신과 영혼까지도 황홀해 진들 사치하지 않다 .
신선봉의 신선은 나를 보고 오라하지만 , 나 시간이 짧아 못 보고 간다네 .
자운봉은 또 다른색 흰 빛으로 발 하고 있다 .
눈도 양털같이 포근하다 .
하얀 눈에 때묻을까 ? 이후 멘트를 삼가한다 .
오봉능선 갈림 삼거리 .
그 삼거리에서 칼바위를 본다 .
잠시후 , 암릉위 도봉산을 바라보기 좋은 바위가 있다 . 바위에 올라 마음을 확 펼쳐 본다 . 호흡도 정지된다 .
좀 전에 보았던 칼바위 정상 . 좌측에 물개바위 .
이 바위 위 에서 하늘을 조망한다 .
오봉샘 갈림 삼거리 .
보문능선 갈림 삼거리 .
테크 전망대에서 오봉을 본다 . 시야를 넓히며 ,
우이암이 제일 잘 보이는 바위가 있다 .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
석문을 지난다 .
우이암 기점 . 도봉주능선과 우이 남능선이 갈리는 봉우리 다 .
여기서 시작되는 우이 남능선은 큰 바위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돌아 원통사 삼거리에서 만나 우이암 매표소 지킴터로 내려간다 .
우이암의 또 다른 모습이다 . 바로 밑에서 올려다 본다 .
원통사 . 우이암 뿌리에 자리하고 있다 .
우이암을 살짝 당겨서 본다 . 5 천년은 짧다 . 애추로 변하겠지 .
도봉산 원통사 범종만 있다 .
현위치(413 m) 북한 23 - 03 지점 . 국가지점번호 다 사 5697 6453 . 원통사 갈림 삼거리 쉼터 . (우이암 1 km ) (원통사 0.5 km ) (우이동 입구 1.9 km )
원통사 삼거리 쉼터 . 우이 남능선이 암봉을 지나 이곳에서 만나 우이암 지킴터로 내려간다 .
방학동 갈림 삼거리 .
우이암 매표소 지킴터 밑 계곡 . 가로등이 들어왔다 . (원통사 1.7 km )
한일교 . 북한산 과 도봉산 갈림 . 나는 여기서 부터 북한산 지역으로 본다 .
우이령 방향으로 올라간다 . 약속시간 6시 까지 시간이 남아 우이령 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
이 다리를 건너기 전 좌측에 산행로가 보인다 .
산행로를 따라 가면 육모정 지킴터 입구 . 용덕사 입구 을 돌아 하행을 한다 .
우이령 사거리 슈퍼 앞 우이령 입구. 북한산 둘레길 1코스 소나무숲길 구간 시작점 이다 .
버스종점 위 풍성식당 . 이평규 님과 만나기로한 식당이다 . 10분 간의 여유가 있다 .
잠시후 이평규님을 만난다 . 그리고 암벽등반 대선배님인 35년생 전선생님 부부를 만난다 . 이평구 님이 함께 초대한 분이다 .
만두국 일품이다 . 맥주와 소주 하산주로 곁 들인다 . 전 선생님 부부는 술울 전혀 안 드신다 .
이평규 님의 하모니카 실력은 수준이상이다 .
연주 속으로 푹 빠져든다 . 감미로운 멜로디 마음이 차분해진다 .
연주가 끝나며 눈을 든다 . 전 선생님과 이평구 님 . 활짝 웃는다 .
전 선생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 전 선생님 보다 부인은 더 젊고 건강하십니다 . 부인은 맞은편에 저와 함께 앉아 있습니다 .
이평규 님의 애교 .
오늘 만나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 산행을 통해서 만나는 인연 소중한 보물 입니다 . 다양한 만남의 장면들은 나의 산행을 윤택하고 건강하게 합니다 .
이 분위기가 좋와서 2차 소주잔이 돌아갑니다 . l s m 3 7 산 행 인 이 상 목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