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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4,5(목,금)마지막 오산종주 왕복산행 . 실패의 기록 .

lsm37 산행인 2020. 6. 8. 19:41

누구와 = 나 홀로 산행.

산행지 = 북한산 , 도봉산 , 사패산 , 수락산 , 불암산 왕복 산행 예정.

산행코스 = 북한산 우이 역 - 백운대 - 족두리봉 - 백 - 백운대 - 우이역 - 도봉산 신선대 - 사패산 - 회룡역 -

               수락산 - 불암산 - 백 - 수락산 - 사패산 - 도봉산 신선대 - 우이 역 원위치.

산행거리 = 약 80 km. 

산행시간 = 39시간 30분 예정.

기   타 = 폰 사진. 클린 안 함. 스틱 사용. 배낭 6 kg으로 출발. 간단 복장. 렌턴 3 개.

             매식 3 식(우이동 1회 , 회룡역 2 회) 식수와 간식 약간. 

날   씨 = 흐리고 짖은 안개. 첫날 오후 2~4 시경 햇빛 나고 폭서. 야간에 달은 보이지 않고 별로 춥지 않음.

결과 = 왕복 종주 완전히 실패한다. 원인은 19년 5월 말 종주 후 1 년간 쇠퇴한 체력을 인식하지 못한 것과 ,

             예정시간 내 완주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다음 도전은 미지수이다. 

실   행.

북한산 왕복구간. 

 

도봉산 , 사패산 편도 구간. 

 

gps기록.

종합 시간계획. 

시간계획은 전구간 타이트하게 짜여있다. 다만 북한산 왕복구간에서 25분 숨겨둔 시간이 있는데 ,

이는 제일 난dl도가 높은 구간 산행 초장에서 혹시 있을 페이스 조절용으로 여유를 준 것이다.

또 하나는 

불암산에서 왕복할 때 시간에 쫓길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럴 경우

무리하지 않고 시간 연장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안다.

변수가 없는 한 1 % 의 완주 확률을 믿는다.

결국은 실패하였지만 이 또한 좋은 경험으로 축적이 된다. 

 

실   행.

강동역에서 첫차를 타면 우이 역에 07.00시경 도착하는데 , 좀 빠르게 왔다.

우이 2번 출구에서 산행 시작한다.

우이동 단골 우촌식당에서 김밥한줄를 산다 . 간식은 초코파이 소 10개 아내가 준것이다 .

아침은 공복 식수 0.5 리터 3병 외 매실원액(물에타서마실)적은병 1개 .

 

블랙야크 북한산관. 이현호 관장님 잘 계시는지.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분소.

 

청둥오리가 잘 다녀오라고 한다.  암.

 

선바위. 백운교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능선으로 간다.

 

새를 관찰하며 오랜 기다림이 계속된다. 잠시 보지만 나는 계속 기다릴 수가 없다.

 

하루재.      (백운대 1.4 km)     (영봉 0.2 km)     (공원 지킴터 2.8 km)     (인수암 0.2 km)

원 오산종주길은 하루재에서

영봉 - 육모정 - 상장능선 일부 - 우이령 - 우이남능선 - 도봉주능선으로 이어지지만 , 

상장능선 우이남능선이 통제구역으로 갈수가 없어 우회하는 것 이다 .

가끔은 통제구간을 슬적 지나갈 때 도 있다 .

 

하루재 내려가는길. 삼보일배 스님을 만난다 .

삼보를 걷고 두 무릅을 땅에대고 양손 팔꿈치와 이마 5 체를 당에 부친다 .

일어날때는 빨리 일어나며 반복한다 .

 

잠시 뒤를 따라간다.

 

삼보일배 오체투지(五體投地)

두 팔꿈치 , 두 무릅 , 이마의 5 군대 인체부위를 땅에대고 

절하는 예경방식을 가리키는 불교용어(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절을 올리는 것은 공덕을 쌓는 것이기 때문에 법에 맞고 정성스럽게 해야 한다 . 

 

무릎에 나무판을 댓다.

삼보일배의 의미를 부여하고 방법을 익힌다면

북한산둘레길 73 km 종주를 실행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이다.

 

인수암주지 용담스님.

삼보일배 오체투지. 전국 순례 무사귀향 축하합니다. (2020년 4.7일 - 5.26일 귀향 )

 

내가 지나며 대단하십니다. 라고 하니 형형한 눈빛으로 나를 본다. 좀 무례하다고 하셨을 것 같다.

그 순간 스님의 눈빛을 기억한다. 얼굴을 보니 두어번 마주한 적이 있다 .

이 스님의 공력은 대단한 경지에 있음을 나는 알고 있다.

 

인수암. 오늘은 어디서부터 삼배일보를 하시며 오셨을까? 궁금하다.

 

백운산장. 현재 폐쇄된 상태로 있다.

 

 

특수 산악 구조대. 북한산 탐방객들의 휴식처며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고 한다.

그전보다 더 다양한 공간으로 탐방객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백운봉 암문. 이른 시간에 탐방객이 별로 없다.

날씨가 좋으면 일출 촬영 사진사들이 몇 명은 보였을 것인데 ,

 

백운대 정상. 삼일운동 암각문.

이 암각문은 3.1 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새긴 기록문이다.

경천애인 이란 네 글자와 함께 독립선언문은 기미년 2월 10일  최남선이 작성하였으며

3.1일 탑동 공원에서 자신이 독립선언 만세를 도창 했다.라는 내용을 새겼다. 

이 글을 새긴 시기는 3.1 운동 이후로 추정되며 , 

그 목적은 거족적 독립만세 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 영구히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암각문을 새긴 정재용은 1886년 해주에서 출생한 독립운동가로 ,

1919년 2월 19일 해주에서 상경해 3.1 운동의 불을 댕겼던 장본인이다. 

 

* 예정시간 = 우이역 - 정상 = 2 시간 예정

실시간 = 06.43분28" - 08.37분30" = 1.54분 + 6분 빠르다 .

정상은 춥고 바람이 강하게 분다. 정상을 제외한 온 천지는 안갯속에 오리무중이다.

강한 바람으로 모자가 날아갈까 손수건으로 동여맷다.

 

정상엔 나 혼자 뿐인가 아니다.

안개와 바람과 나. 대 자연으로 존재한다.

 

바람은 강하고 춥다 . 곧 하산한다 .

 

삼각산은 백운대(836.5)인수봉(810.5)만경대(787)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의 수도인 개성에서 볼때 이 봉우리들이 마치 세개의 뿔처럼 보인다하여 삼각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백운봉 암문 .

 

백운봉 암문 

북한산성내 8개의 암문중 가장 높은곳에 위치하며 강점기에는 위문으로 불렸다 .

 

대동문 . 

 

 

보국문(562) . 비는 오지않는다 . 짖은안개로 나무잎에 매달려있는 물방을이 스치며 지나칠때 후두둑 떨어진다 .

 

보국문 . 온도계 10도 . 

 

대남문 . 현재 보수중 거의 끝나간다 .

문수암봉 타고내려가는길과 청수동암문으로가는 갈래길 .

하행은 청수동암문으로가고 상행은 문수암봉을 타기로 한다 .  

 

청수동 암문 .  시장하지는 않지만 간식으로 초코파이 두개로 아침을 대신한다 .

 

대표적인 애추지형이다 .

 

 

문수암봉 갈림길 .     (청수동암문 0.3 km)     (문수봉<암릉> 0.4 km)     (사모바위 1.1 km)

 

비봉능선 . 석문이 보이고 뒤에 승가봉 . 

 

석문을 통해 의상능선상에 있는 나한봉과 715.5봉을 조망한다 .

 

승가봉에 올라 가운데 문수봉을 본다 .

문수봉은 의상능선 , 비봉능선 . 산성주능선으로 갈리고 ,

보현봉은 사자능선과 대성능선으로 갈린다 .

 

승가봉에서 사모바위 , 비봉 , 전망바위 , 향로봉 조망 .

주변에 피어오른 안개가 급격히 사라지고 햇빛이 따가워지기 시작한다 .

사진 왼쪽 분흥입자는

구멍뚫린 하늘을 통해 비친 태양빛에 안개가 계곡밑으로 순식간에 자즈러들고 있는 사진이다 .

 

향로봉 능선위 .      (족두리봉 1.7 km)

습도가 많은 더위가 온다 .

 

향로봉 산불감시초소 . 

 

산불감시초소를 내려가며 , 족두리봉을 조망 .

 

첫 목적지 족두리봉이 점점 다가 온다 .

하늘에 약간의 구름이 있어 직사광선은 아니지만 주변이 후덥지근하다 . 지금 더위를 먹는중이다 .

더위를 먹을때 처음엔 서서히 온다 . 계속되고 완전히 먹을경우 장거리 산행에 치명적이다 .

우선 음식맛을 잃는다 . 물만 마시게 된다 . 탈진해도 영양공급을 할 수가 없다 .

다행이 그러한 상태까지는 아니다 .

 

족두리봉 정상 . 

* 예정시간 = 백운대 - 족두리봉 정상 = 3.50분 .

실시간 = 08.37분30" - 12.18분49" = 3.41분 + 9 분 빠르다 .

 

족두리봉 정상 . 빽 한다 .

백운대 5시간 예정 . 예정시간에 25분 여유를 줬다 . 서둘지 말고 페이스 조절하라는 뜻이다 .

아울러 정상에서 10분간 쉬어가는 시간도 5 시간안에 포함되여있다 .  

 

족두리봉 정상 입구 .     (불광공원지킴터 1.1 km)     (향로봉 1.7 km . 비봉 2.3 km)

 

향로봉 조망 . 

 

향로봉 산불초소 올라가는 암릉초입이다 . 점심식사 . 김빕 한줄 . 

 

향로봉 산불초소 . 

 

향로봉 위 통과 .

 

전망바위에서 비봉과 사모바위 승가봉 ,

멀리 문수봉 , 의상능선 , 보현봉 사자능선 조망 .

 

좀더 당겨서 본다 .

 

사모바위 .

햇빛이 따갑다기 보다는 주변에서 화기가 몰려드는것 같다 .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더위를 먹을것 같다 . 아직은 참을만하다 .

 

승가봉에 올라 지나온 능선을 뒤 돌아본다 .

무더위가 얼마나 산행에 지장을 주는지 가늠해 본다 . 속도를 조절한다 .

 

승가봉에서 앞으로 갈 능선길을 조망한다 .

문수 암릉을 타고 간다 .

 

석문 . 

 

나월 , 나한 , 문수봉 , 보현봉 . 이 장면은 이곳 석문에서 보는것이 제일 좋다 .

바위 그늘이 있어 채광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 문수봉까지 지나갈 능선이 뚜렸하다 .

 

청수동 암문 갈림길 (이곳에서 남문까지의 측정)

* 여기서 암릉길이 80 m(0.7 km / 0.78km)길고 시간은 5 분 빠르다 (34분 / 29분) 

오늘은 예외지만 나는 암릉을 선호한다 .

 

문수암릉 올라가는길 .

 

비봉능선 조망 . 

 

문수봉 과 문수봉 표지목 바위 .

문수봉 표지목에는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 저들은 내가 올라갈때까지 계속 사진을 찍고 있었다 . 

 

보현봉 . 

 

문수 암봉 조각품들 .

 

문수봉 표지목 정상에서 문수봉을 조망 .

 

여러분이 사진찍는것을 방해할 수 는 없다 . 뭔 사진을 계속 찍는다 . 조용히 하산한다 .

 

대남문 . (암릉길과 청수동 애추길 거리 시간 비교 기점)

 

보국문 . 온도계 갈때는 10 도 지금은 20도 . 

이 시각 안개구름이 점점 늘어난다 . 다행이다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노적봉 입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올라가는길 . 안개구름이 늘어나며 쉬원한 바람도 동반한다 .

오전에 보이지 않던 탐방객들이 많다.

젊은사람들은 보기도 좋다 .

 

삼각산 안내표지판이있는 쉼터 .  너무 시장하다. 깔판을 깔고 앉으며 쵸코파이 1개로 허기를 달랜다 . 

마침 올라오는 젊은이가 있어 힘들다고 하니 ,

자기도 의정부 사패산에서 신선대 찍고 올라왔다고하며 힘들다고한다 .

 

백운대 정상 . 

* 예정시간 = 족두리봉 정상 - 백운대 = 5.00분<숨겨논 25분> 

실시간 = 12.18분49" - 16.55분00" = 4.37분 + 23분 빠르다 .

숨겨논 25분이 살아있다 . 정상운행이다.

 

백운대 . 안개구름속에서 비집고 태양이 나의 산행모습을 바라본다 .

정상적인 산행을 유지하고있다. 라고 처음이며 최초로 아내에게 문자를 날린다.

 

의정부에서 사패 신선봉 거처온  젊은 사람 . 불랙야크 100명산 인증사진을 찍어준다 .

나도 완주자이다 . 오래전 일이지만 ,  하여 만나니 반갑다 .

 

젊은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다 . 보통은 셀프로 처리한다 .

 

사진 찍어준 젊은 친구에게 감사한다 .

 

백운대를 떠나며 ,

 

백운봉 암문 .

 

백운산장 .

 

인수암 .

 

하루재 . 

 

능선갈림 . 

하행은 능선이 아닌 백운봉 탐방지원센타로 한다.

 

백운봉 탐방지원센타. 도선사 주차장.

 

붙임바위 . 붙여놓은 돌을 모두 제거하였다. 이유는 알 수 없다 .

 

백운교 . 능선과 갈리는 지점 . 

 

우이동 . 우촌식당. 오랜 단골집이다. 

* 예정시간 = 정상 - 우이역 = 1.50 분.

실시간 = 16.55분00" - 18.48분00" = 1.53분 - 3분 .

정상운행이다(숨겨논 25분중 남은시간은 이월된다)

 

우이동 식사및 휴식시간 60분이다.

도착하며 충전하기좋은 장소를잡고 코드를 연결하며, 베낭을 내리고 순대국을 주문한다 .

다음 세수하고 발딱고 자리에 앉으며  gps를 끈다 . 전구간을 두세트로 나눈다 .

혹시 알수 없어 김밥 한줄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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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왕복구간 = 총거리 27.99 km( 도상거리 26.47 km) (평균 2.36 km)

      소요시간 06.42분 - 18.48분 = 12.06분(기타시간 12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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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  gps 다음세트 작동 19.53분57" 도봉산으로 출발 . 

우이동 식사시간 18.48분 - 19.53분 = 1.05분이 된다 .

우촌식당 . 다음날 오후 10.30분에 다시온다고 한다 . 

이 때만해도 확신에 차 있었다 . 

 

슈퍼에서 쉬원한 음료수 1 병 추가 . 0.5 리터 4 병으로 도봉 사패산을 넘어간다 .

 

한일교 . 육모정에서 내려오며 도봉산 들머리다 .

 

통제된 암릉코스와 원통사 갈림길.      (원통사 0.5 km) 원통사 길로 간다 .

렌턴은 여기서 부터 사용한다 .

렌턴 3 개를 준비했다 .

밧데리 1개용<유효시간 ?> , 충전용<유효 약 6 시간> 가벼운것 ,

작업용 <유효 약 3 시간>무겁고 밝은것 , 이중 충전용을 사용한다 .

 

원통사 . 

 

우이암 능선위 . 도봉주능선이 시작된다 .

온도계 17 도 . 드거운 태양아래 산행보다는 야간산행이 쉬원해서 좋다 .   

 (원통사 0.5 km)     (자운봉 2.5 km)     (오봉 1.9 km)     (무수골 입구 2 km)

도봉산 구간중 첫 어려운 고비는 지나왔다 .

여기서 부터 약간의 오르내리막이 있지만 신선봉까지는 무난하다 .

다만 야간 어지럼증세가 있어 조심스럽다 . 이때 체력이 완전히 바닥이나면 회복력이 약해진다 .

시간이 좀더 소요되더라도 에너지를 아끼며 서두르지 않고 진행한다 .

장거리 산행에서 중요한것은 체력조절 이다 . 

 

오봉샘 갈림 .

여기서 부터 오봉능선 갈림까지 약간의 오름이 있다 .

 

도봉주능선 칼바위지점에서 오봉능선 갈림길 . 칼바위가 우측에 드러난다 .

 

신선봉 입구 . 

오늘 처음으로 달을 본다 . 음 13일 자정무렵 달이 운무를 헤치고 신선봉위에 올라온다 . 좌측에 자운봉 . 

 

신선봉 정상 . 

* 예정시간 = 우이역 - 신선대 정상 = 2.20 분.

실시간 = 19.53분57" - 23.15분30" = 3.18분 - 58분 .

58분이나 초과된다 .

 

정상에 올라오니 좀전에 보인달님은 간곳이 없고 사방이 안개속이다 .

폰 조명도 들어오지 않고 렌턴불빛도 약해진다 .

 

민초샘 갈림 . 

 

산불 감시초소 .

산행시간이 지연되는 느낌을 받는다 . 그렇다고 더 빨리 갈수도 서둘수도 없다 .

마음은 평상을 유지한다 .

이럴때 서둘면 탈진할 수도 있다 . 

 

00.52분23" 회룡탐방지원센타 갈림길에서 송추 방향으로 알바를 한다 .

00.58분58" 알바 끝지점 - 빽  01.07분35" 원위치 (15분간/ 350 m  1차 알바)

 

평소에 보지못한 바위를 만나 2차 알바를 한다 . 빽 한다 . 

 

범골능선 갈림 300 m 못간 지점이다 . 이 이정표를 보고 반대방향임을 알고 빽 한다 .

01.17분48" - 01.33분09"  0.6 km / 16 분간 = 2차알바 .  총(1,2차) 알바 0.95 km / 31분 간 .

별 것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위축이된다 . 오산종주 16 차중 5 차이후 알바해 본적이 없다 .

 

범골입구 .      (사패산 0.6 km )

 

사패산 정상 . 

* 예정시간 = 신선대 정상 - 사패산 = 2 시간.

실시간 = 23.15분30" - 02.03분40" = 2.48분 - 48 분 .

48분이나 초과된다 .

충전식 렌턴 유효시간이 지나 작업용으로 교체한다 .

굉장히 밝다 .

 

범골능선 갈림 . 허기가 진다 . 식당바위에서 김밥을 먹기로 한다 .

이곳은 완만한 내림길이다 . 희복하는 기간으로 호흡도 조절하며 산행의 여유도 부린다 .

밝은 렌턴불빛 산행로가 잘 보인다 . 숲은 야간에도 살아서 움직이고 있었다 .

내발 반경 1m 내에 수 많은 벌래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

조심하지 않으면 작은 생명들을 밟을수 있겠다싶어 조심히 걷는다 .

낮에는 이렇게 많은 면적당 벌래를 본적이 없다 .

주간에 먹이를 찾는 새들이 쉬는 야간활동이 안전하기 때문일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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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6분03" 식당바위에서 김밥으로 요기를 한다 . 

웨 ! 맛이 없다 . 에제먹은 김밥은 참치가 들었는데 오늘것은 없다 .

재료가 덜어졌나보다 . 반줄도 못 먹고 쵸코파이로 간식을 한다 .

여기서 렌턴도 교체한다 . 수락산 오를때 밝은 렌턴이 필요할것같아서 아끼는 것이다 .

밧데리용을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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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분14" 호암사 갈림 . 

 

03.27분34" 범골 지킴터 통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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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6분23" 호원2동 복지센타 통과 . 신호등을 건너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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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1분09" 회룡천 다리위 .

시설물이 있고 쇠로 만든 의자가 2개 있다 . 작품인가 ? 우선 걸터 앉는다 .

물 한잔을 마시며 깊은 사고속으로 빠저든다 .

머리속으로 현재 약 2 시간이 지체되는것으로 판단하며 , 앞으로 얼마나 더  시간이 지체될까 ? 

고민에 빠진다 .

예정시간 총 39.30분에서 완주할때 총 41.30분이넘으면(2. 30분 초과) 어자피 실패로 간주할것인데 ,

이때에 gps 를 끈다 . 여기서 포기 하기로 한것이다 .

 

이 자리에서 10분을 고민한것이다 . 

고민하며 결정을 한것은 물리적인 뇌인가 ?

의지의 뇌인지는 후자에 속한다 . 이럴경우 추후에 후회가 없다 . 

 

이후 마음은 편안하다 . 24시 순대국집으로 간다 . 

회룡역전에 있는 유명한 순대국집이다 . 첫 열차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많다 . 

순대국 . 막걸리 1 병 . 하산주를 맛 있게 먹고 마신다 .

실패한 산행이 부끄럽지만 , 속 마음은 덤덤하다 .

앞으로는 산행예고 하지 않는다 . 재 시도 할지도 몰은다 . 

다만 며칠이 지나면 콩쿠리트를 뚫고 올라오는 의지의 새순이 스물거리지 않을까 ? 

이때 막지도 않지만 불러 들이지도 않을것이다 . 

회룡역에서 첫차를 타고 집으로 간다 .

 

이번 산행도 시작할수있었음에 즐겁고 행복하다 . 다시 시도해도 좋고 아니라도 좋다 . 

l  s  m  3 7   산 행 인  이 상 목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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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이역 - 백운대 = 예정시간 2 시간 .      실시간 = 06.43분28" - 08.37분30" =1.54분 (+ 6분)

2) 백운대 - 족두리봉 = 예정시간 3.50분 .   실시간 = 08.37분30" - 12.18분49" = 3.41분 (+ 9분) 

3) 족두리봉 - 백운대 = 예정시간 5 시간 .   실시간 = 12.18분49" - 16.55분00" = 4.37분 (+ 23분)

         예정 5시간내 25분 예비시간포함 . 

4) 백운대 - 우이역 =   예정시간 1.50분 .    실시간 = 16.55분00" - 18.48분00" = 1.53분 (- 3 분)

5) 우이동 식사시간 = 60분                      실시간 = 18.48분 - 19.53분 = 1.05분 (- 5분)

6) 우이역 - 신선대 =   예정시간 2.20분 .    실시간 = 19.53분57" - 23.15분30" = 3.22분 (- 1.02분)

7) 신선대 - 사패산 =   예장시간 2 시간 .    실시간 = 23.15분30" - 02.03분40" = 2.48분 (- 48분) 

                                      알바 = 1 차 15분 + 2 차 16분 = 31분 포함 .

8) 사패산 - 회룔역 =   예정시간  1.30분.    실시간 = 02.03분40" - 03.51분09" = 1,48분 (- 18분)

 

  총시간(gps) = 06.43분40" - 03.51분09" = 20.50분(예정시간보다<+ 38분/- 2.11분>1.33분 늦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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