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13.08.08 (목) = 새마포 = 강원홍천, 갈미봉(632.2)태의산(675)

lsm37 산행인 2013. 8. 12. 13:55

누구와 : 새마포 등산클럽 회원님 들과

산행지 ; 강원홍천.갈미봉(632.2) 태의산 (675)

산행코스 : 화방이 마을 홍복농원 - 능선 분기봉(575) - 갈미봉(632.2) - 원위치(575) - 늘목재 - 첫봉 -

              두번째봉 - 능선분기봉(673) - 태의산밑 안부(탈출) - 병지방 사방땜 1호 - 돗골재 갈림 -

              자찻골교 갈림 - 병지방교 - 병지방 유원지 에서 택시로 홍천삼거리 검문소(춘천고속도 부근) -

              검문소 에서 새마포 버스 탑승 .- 귀가 .

산행거리 : 약10 k . (추후 거리 확인 할것 )

산행시간 : 09.30분27" - 14.17분11" = 4.47분 (기타시간 43분포함 , 독충 치유시간 )

날   씨 : 현장 30도 바람없음 . 흐림 .

기   타 : * 디카시간 5분 빠름 . 디카번호 8754 - 8782 = 29장 .

            * 쓰레기줍기 2-19번째 실행중 독충을 맞고 누워있던곳까지 만 하고 그후 포기함 .추가거리 없음

            * 산행도중 에 독충을 맞고 (벌에 쏘인 증상) 정상산행을 할수 없었음 .후미대장님과 3인이 태의

               산 밑에서 횡성 방향으로 탈출 함 . 상세기록은 산행기록에서 ,,,,,

 

산행개념도 .

 

탈출로 표시도 .

 

홍천군 동면 화방이 마을 , 홍복농원 도로변 우측에 산행 들머리 .

 

각자 산행준비를 하고 ,,,,,

 

갈미봉 산행 들머리 . 산행 시작합니다.

 

산소를 지나고 작은 능선으로 오른후 완만한 능선을 몇개 넘으면 ,,,,,

 

능선분기봉 (575) , 갈미봉 갈림 삼거리 . 약200 m 거리에 있는 갈미봉 방향으로 ,

  

갈미봉 삼각점 , 정상석은 없고  조망도 없습니다 .

 

갈미봉(632.2) 정상에서 안대장님 . 산행출발 35분 입니다 .

 

여러분이 함께 정상을 터치하고 , 빽 합니다 .

 

능선 분기봉 (575) 원위치 합니다 .

 

갈미봉에서 11분후 늘목재에 도착합니다 . 방향 표시 하는 안대장님 .

 

늘목재에서 잠시 휴식시간 입니다 .

 

늘목재에서 26분후 첫번째 봉우리 에 도착   잠시 휴식시간 중 ,,,,,

무지하게 더운날씨 휴식시간과 식수 보충은 필수 입니다 .

식수 보충은 앞으로 소모될 체내의 수분을 미리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는 그냥 통과합니다 . 첫봉에서 방향(나침판)을 잡고 내리막  약10여 m 지점에서 작은 나무닢을 스침과 동시에  우측 손목 위 부위에 강한 통증을 느낌니다 . 

쐐기인가 ? 소매를 올려보니 바눌구녕 만한 붉은 점이 선명히 보입니다 . 쐐기는 순간의 아픔만 지나면 가려움 만 당분간 지속된후 일과성으로 끝이 납니다 . 통증은 약 1분 이상 지속된후 사라지며 가려움 증만 남습니다 . 다시 두번째 봉우리 오르막 입니다 .   

 

두번째 봉우리 오르기전 등로는 좌측으로 우회길을 돌아  바로 봉우리 정상입니다 .

조금전 부터 독충에 쏘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쏘인후 10 - 12분 경과 시간 입니다 .

발바닥이 간질간질 가렵고 , 가려움은 온몸으로 퍼지며 , 머리는 점점 어지러워 집니다 . 

 

쏘인후 12분 후부터 , 두번째 봉우리에 오르자 마자 , 시야가 순간 순간 암흑으로 가려지기 시작합니다 . 

처음에는 약간 - 이후 최고는 시야의 반정도가 암흑으로 점멸 합니다 . 

 

안대장님 께  알립니다 . 현재까지의 증상은 벌에 쏘인 증상과 똑 같습니다 .

사정을 이야기 하고 주저 앉습니다 . 안대장님이 검은 비닐봉지를 하나주며 사용하라고 합니다 .

곳이어 함께 있던 한분에게 나를 부탁하고 안대장님 과 선두그릅은 출발 합니다 .

 

어지럽고  , 일부 시야가 점멸하며 가려지고 , 나는 드러 누워 안정을 취해 봅니다 .     

 

증상이 심해진 25분후 , 시야는 회복되고 어지러움 증만 남은상태에서 찍은 셀프 사진 입니다 .

옆에 계신분이 있어 마음은 든든 합니다 . 뒤로 오시는분이 10여분 더 있다고 합니다 .

독소가 지나가는 양상입니다 .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시계를 보며 하산시간내  하산도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 토요 ,일요 예약된 산행도 걱정해 봅니다 .

몇몇분이 걱정스러운 인사를 나누며 통과 합니다 .

혼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 후미대장님 일행 3,4분이 잠시후 도착할것 입니다 .

 

무전으로 연락을 받은  후미대장님 일행이 도착하고 , 이후 후미대장님 뒤를 따라 산행을 계속합니다 .

두번째봉 에서 드러누운지 34분후 ,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후 입니다 . 

시야는 확보되고 , 약간의 어지럼증이 남았습니다 . 다만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임을 느낌니다 .  

지나온 거리보다 1.3배의 거리를 더 가야 한다는것이 부담 입니다 .  

 

두번째봉 에서 55분만에 675봉 능선분기봉에 도착 합니다 .

우측은 635봉 다녀오는 봉 가는길 이고 , 후미대장님은 좌측으로 능선을 찾아갑니다 . 나도 뒤 따릅니다.

(이지점이  675능선 분기점봉 으로 인지하고 있지만 , 혹시 615봉이 아닌지 하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이후 산행로는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지만 , 두번째봉 출발후 생애 최고의 어려운 산행으로 기억합니다 .

정말 힘 들었습니다 . 원인은 몰으지만 에너지가 채워지지 않습니다 .

하지만 계속산행할 의지는 충만 합니다 .

 

어제 저녁후 먹은 음식물 은 차에서 먹은 감자 한알 ,옥수수 한토막 , 저혈당이라며 주신 카스테라 와 사탕1알이 전부 입니다 . 두번째봉 출발후 전부 산행로 주변에 몇번째 거름주며 왔습니다 .

원래 산행일은 공복으로 출발 하는것이 오래된 나의 산행 습관입니다 .  

장거리를 제외한 일반산행(20 k 미만 , 6시간 미만 산행시)일때는 주로 공복상태로 산행을 합니다 .

 

후미대장님의 뒤를 따르며 지금도 인상에 남는것은 , 함께가는 두분의 이야기 소리가 큰 위안이 였습니다 .  도란 도란 나누는 경상도 사투리가 꿈결 인양 계속 들려왔습니다 .

원인은 모르지만 몸에 에너지가 전혀 없습니다 .

너무 힘이 없어  도중 쓰레기를 보며 안타까워 하며 그냥 지나칠수 박에 없었습니다 .   

 

675봉 능선분기봉 에서 45분후 태의산 가기전 656봉에 13시10분에 도착합니다 .

정말 힘들게 왔습니다 . 주저 앉아 물마시며 잠시후 배설하러 갑니다  .

13.14분 후미대장님이 나의 베낭과 물병을 가지고 능선으로 내려오고 나와 합류 합니다 .

 

656봉을 지나 태의산 가는길 안부에서, 후미대장님과  태의산 정상에 있는 안대장님과 육성 대화합니다 .

내용은 힘들면 탈출하라는 것입니다 . 나의 생각은 힘은 들어도 하산시간내 하산할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

 

이사진은 탈출 직후 13시16분 찍은 사진입니다 . 바로 벌목지대 위가 태의산(675)정상 입니다 . 

거리는 150 m 정상만 오르면 하산길 입니다 . 탈출 보다는 계속 진행이 적절했을 것입니다 . 

  

후미대장님 두분을 따라 나도 탈출합니다 . 이때의 시간이 1시16분 입니다 .

태의산에서 우측 하산로는 홍천군이고  , 좌측 탈출로는 횡성군 입니다 .

이 갈림은 굉장히 긴 갈림길이 됩니다 .

 

임도는 벌목으로 인한 사태로 깊이 패이고 너덜길 입니다 .

 

횡성군 갑천면 병지방 소계곡 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 승용차가 다닐수 있는 확실한 임도에 도착합니다 .

탈출 15분후  .

 

탈출 18분후  제일 상류에 있는 병지방 사방땜 (1번) 입니다 .

 

탈출46분후 , 합수지점  돗골재(금계나라 방향) 갈림. 뒤 돌아본 사진이며 직진길로 내려 왔습니다 .

 

탈출 55분후 , 자찻골교 갈림길 . 우측 도로로 내려 왔습니다 .

 

탈출 61분후 , 병지방교 . 병지방 2리 입니다 .

좌측 포장도 따라 흐르는 계곡은 병지방1리 가는길이며 , 유명한 병지방 계곡이 있습니다 . 

우측 포장도 따라 가면 횡성읍으로 가는 도로입니다 . 

 

병지방 2리 유원지 슈퍼에 도착 합니다 .

현재 위치 확인하고  집행부와 연락합니다 . 결론은 홍천 검문소로 가서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

문제는 여기서는 가까운 도심이 횡성읍 입니다 . 슈퍼 주인도 ,택시기사도 홍천보다는 횡성내의 지리를 잘 압니다 . 우선은 택시를 호출 합니다 . 택시를 타고 홍천 검문소 가는길 홍천에 검문소가 하나 뿐이 아닙니다 . 우여곡절 끝에 홍천검문소 (춘천 아이씨가 있는곳)에 도착 합니다 .

택시비52.800원 기사님 5만원만 받습니다 . 3인이 공동으로 부담 하기로 합니다 .

 

나로 인한 사고로 , 회장님과 집행부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 심려와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 합니다 .

특히 안대장님 과 나를 돌봐 주신분 , 후미대장 님과 함께 하신분 감사합니다 . 신세를 졌습니다 . 

 

나는 그날(8월8일) 독충에 쏘인후  휴유증으로 토요산행 하산때 까지 굶고 하산주후 또 고생합니다 . 

일요 산행후 (자전거) 먹고 고생하고 를 반복하며 , 화요일 현재 먹으면 두드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 좀은 가라 앉아 원상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 8월 22일 (목) 뵙겠습니다 . 

                                          l  s  m   3 7  , 산 행 . 이  상  목 .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