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랙야크 100명산 .

14.12.17 (수) = 일반산행 = 불랙야크97산 마이산 산행

lsm37 산행인 2014. 12. 24. 14:25

누구와 : 나홀로 대중교통 이용 .

산행지 : 진안 마이산( 비룡대 527) 암마이산 (686) 숫마이산(680) 불랙야크 97산 산행 .

산행코스 : 북부주차장 - 삿갓봉갈림 - 금당사 갈림 - 비룡대 - 남부주차장 갈림 - 남부매표소 갈림 - 금당사 - 탑영제 -

               마이산 탑사 - 은수사 - 천황문 기점 - 화엄굴 - 암마이봉 통제소 - 전망대 - 암마이봉 정상 - 통제소 - 천황

               문 기점 - 마이산 북부관리소 - 주차장 버스종점 .

산행거리 : gps9.68 k + 접속거리 1.628 k = 계 11.308 k (실제 거리보다 1.028 k 늘어난 거리 . 수정활 방법이 없음)

산행시간 : 10.45분20" - 14.13분50" = 3.28분(기타시간 38분 포함)

날   씨 : 하늘은 흐리고 습도가 95% . 영하 3-4도 .바람없음 . 정보 없음 .

기   타 : 디카정시 . 디카번호 6484 - 6622 = 139장중 95 장으로 구성 .

기록분류 : 스크렙 26권 no 776번 .  blog.daum.net/lsm37  전체보기 , 불랙야크 100명산 .

 

마이산 안내도 .

서울남부터미널 06.30분 첫 고속버스로 전주에(11.600원 , 2.40분소요) 도착 .

바로옆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진안행 버스를 (배차20분 , 40분소요)타고 ,

 

진안 터미널 한정거장 전 우화정류소에서 하차 . 시내버스로 (배차 1시간) 마이산 북부주차장으로 이동  .

북부주차장 약3 k 거리 걸어가도 됨 .

 

북부주차장 (종점)위 상가지 .

 

마이산 북부사무소에서 안내서를 받고 필요정보 수집 .

 

버스 시간표 .

산행준비를 마치고 여기서 산행 출발합니다 .

 

안내도 .     (봉두봉 탑사 1.7 k )     (남부주차장 3.1 k )    

지난 발자욱 위에 눈이 쌓이고  첫 산행입니다 .

 

계곡을 따라 가며  우측능선으로 진행한다 .

 

붕두봉(540) 갈림 .     (북부주차장 0.6 k )     (고금당 , 전망대 1.9 k )     (은수사, 탑사 , 봉두봉 1.2 k )

 

부부시비 갈림 .     (부부시비 0.8 k )     (북부주차장 0.9 k )     (고금단,전망대 1.6 k )

 

신선봉을 봅니다 .

능선위 에는 발목이 빠질 정도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

 

나옹암 , 비룡대 .

 

비룡대에서 조망 . 마이산 과 신선봉 . 그리고 지나온 능선길 .

 

마이산 과 숫마이산 당겨봅니다 .

 

전주에서 진안가는 국도 26호선이 직선으로 나 있습니다 .

 

고금당 과 멀리 광대봉(609)가는 능선길을 조망합니다 .

 

비룡대에서  인증 셀프사진 .

 

비룡대에서 다시한번 마이산을 조망하고  출발 합니다 .

 

고금당 가는길 . 단독 산행 입니다 .

 

광대봉 가는 능선길 ,,,,, 고금당이 보이고 멀리 광대봉이 조망됩니다 .

전에 한미산성에서 종주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혼자라서 적막한 산길  사색에 빠져 듭니다 .

눈 올것 같은 찌부드한 하늘  하지만 눈은 나리지 않습니다 . 간혹 나뭇가지에 올라앉은 눈이 바람에 날릴 뿐입니다 .

 

남부주차장 갈림 .     (남부주차장 0.6 k )     (북부주차장 2.1 k )     (함미선 5.2 k )

 

남부주차장 가는길 . 내 발자욱을 만들며 지나갑니다 .

 

바람에 날라온 눈을 밟으며 계속 단독산행을 합니다 .

 

갈림 .     (남부주차장 0.3 k )     (북부주차장 2.7 k )     (함미성 5.8 k )

 

남부주차장 갈림으로 가는길 .

 

남부주차장 갈림 .     (고금당 0.6 k )     (비룡대 전망대 1.4 k )     (광대봉 3.1 k )

 

남부주차장 상가지 . 잠시가면 금당사가 나온다 .

 

금당사 . 석탑을 중심으로  대웅보전 , 산신각 , 극락보전 .등이 배치되어 있다 .

금당사는 무상, 금치 화상께서 서기 650년 (백제 의자왕 10년) 마이산 고금당에 금동사 (지금의 고금당굴 나옹암터) 로 창건하시고 ,

고려말 나옹스님께서 나옹암에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  

도장골 에서 태조 이성계가 백일 기도후 신인 으로부터 금척을 받아 조선을 개국하고 ,

임진왜란 때는 승군 사령부로서 승군이 전멸하여  사찰이 전소되고 , 동학혁명이 실패로 끝나자 전봉준 장군의 딸이 10년동안 고금당에서 숨어지낸 절이며 ,

1906년 윤4월 호남최초의 자생적 항일 의병 결사체인 창의동맹의 진앙지 였다 .

마이산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적 전통을 지닌 호국 항일의 영찰이다 .

 

연관된 지명을 소개하면 ,

고금당 , 최초의 금당사가 창건된 장소 .

나옹암 , 나옹굴 - 나옹스님이 깨달음을 얻은 굴 .

도장골 , 이성계가 왕도 창업을 위하여 100일 기도를 한 장소 .

봉두봉 , 봉황의 머리모양의 봉우리 .

라봉암 , 탑영제 나도산 , 나옹스님이 도를 통했다해서 붙인 산 이름 .

용마봉 , 나옹스님이 타고 다니던 말 이름을 따서 붙인 봉우리 이름 .

모두 마이산 도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다 .

           

좌측에 큰 북이있다 .

 

금당사의 법고 .

이법고는 1906년 마이산 주필대에서   정재 이석용 장군에 의해 주도된 ,

호남의병 창의동맹 결성 당시부터 3년동안  의병활동에 사용한  금당사의 법고로 직경 60 cm  길이1 m 비지정 문화재 .

 

금당사 석탑 (전북 문화재 자료 제 122호)

연못 가운데 자리한 이 석탑은 원래5층 탑이다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 크게 파손되었으나  숙종때(1674 - 1720)지금의 자리로 옮겨와 고쳐 세웠다 .

이 지방에서 볼수있는 소형 석탑으로 , 구조나 제작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든것으로 추정된다 .

 

금당사 괘불탱 . 보물 1266호  .

넓은 천 가운데에 커다란 " 관세움 보살" 을 두고 , 그 둘레에 작은 보살상  이십구를 배치한 구도이다 .

한국의 괘불중 유일하게 화관에 4마리의 봉황이 그려진 화려함이 극치를 이루는 걸작품이다 .

 

괘불탱은 야외에서 큰 불교행사가 있을때  걸어두고  예배를 드리던 그림인데 , 가로 5 m , 세로 9 m 이다 .

 

조선 숙종 8년 (1682) 에 명원 조지연 등이 그렸다 .

둥근 얼굴에 근엄한 표정 , 당당한 자세로 서 있는 관세움보살상 에는 갖가지 화려한 무늬가 수 놓아져,

뛰어난 표현기법을 엿 볼수있다 .

 

보살상의 배치 또한 특이하여  불교문화의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다 .

옛날부터 가뭄이 계속될때  이 탱화를 꺼내어 걸어 놓고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렸다고 한다 .

 

극락전에 모신 삼존불 . 화려하다 .

 

지장전 .

또한 금당사에는 전북 지방문화제 제18호로 지정된 금당사 목불좌상이 있다 . 천년된 은행나무로 조성하였다 한다 .

 

금당사 담장 . 하얀 눈속에 빻간 열매가 눈길을 끈다 . 설 매화꽃 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

 

탑영제 .

마이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로 ,

마이산의 봉우리가 거울처럼 호수에 비취고 , 명월이 호수에 잠기면 탑사의 탑들이 호수바닥에 일렁인다고 한다 .

 

마이산 으로 접근한다 .

 

마이산 가는 도로 우측에 있는 나도 마이산이다 .

 

탑사 입구 . 미리 알고보면 더욱 즐겁다  .

 

신비한 마이산으로 접근한다 .

 

탑사와 돌탑들 .

 

마이산의 탑사는 돌탑과 어우러져 있다 .

 

마이산 탑사 안내도 .

1) 대웅전  2) 산신각  3) 영신각  4) 종각  5) 요사채  6) 안내판  7) 회관 

8) 천지탑   9) 오방탑   10) 미룩불   11) 이처사 좌상   12) 약수터   13) 일광탑   14) 월광탑   15) 해우소

 

마이산 석탑 . 전북 지방기념물 제 35호 .

마이산 석탑은 1885년에 입산하여 솔잎등으로 생식하며 수도한 이갑용(1860 - 1957)처사가 30여년 동안 쌓아 올린 것이다 .  당시에는 120기의 탑들이 세워져 있었지만 현재는 80기만 남아있다 .

대부분은 주변의 자연석으로 쌓아졌지만 , 천지탑 등의 주요 탑들은 전국 8도의 명산에서 가져온 돌들이 한두개씩 들어가 심묘한 정기를 담고 있다 .

 

탑돌은 전혀 가공되지 않은 천연석을 " 막돌 허튼식" 이라는 조형 양식으로 음양의 이치와 팔진도 법을 적용하고 ,

정성과 탁월한 솜씨로 쌓아졌다 . 

탑사내에 탑근을 이루는  천지탑 , 오방탑 , 약사탑 , 월광탑 , 일광탑 , 중앙탑 , 흔들탑 과  이탑들을 보호하는 주변의

신장탑들 처럼 제각기 이름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

 

탑은 심한 바람에도 약간 흔들릴뿐 무너지지 않아 경이로움을 주고 , 특히 겨울철에는 탑단에 물한사발을 올려놓고 성심으로 기도하면 역고드름이 솟아 오른다 . 이 탑들 은 탑사와 어우러져  완성을 이루는데 ,

영신각뒤 마이산 절벽에 35년생 능소화가 만개하면 그 경이로움이 신비롭다 .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줄사철나무 는 탑사를 중심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 모두가 천연 광광자원이다 .

 

탑사 내에는  두권의 서책이 전해 내려 오는데 ,

당시에는 이갑용 처사가 산신들의 계시를 받아 적은 서른권 분량의 책이 있었다고 한다 .

 

마이산 도립공원내 위치한 이곳 탑사는 여러 유적들 , 특히 대웅전 산신각 , 영신각 , 종각 , 요사채 , 등이 복원되면서

전통사찰로 자리 잡았고 석텁과 함께 광광명소가 되었다 .

 

영신각 아래있는 두 탑은 월광탑(좌)과 일광탑(우) 이다 . 계단 우측에 약사탑 . (안내도를 보면 혼란이 있다)

영신각 뒤 마이산 절벽에 붙어있는 나무가지는 능소화 나무가지 .

 

나는 탑 가운데 계단을 따라 영신각으로 올라갑니다 . 탑사와 탑들을 탐방합니다 .

 

미륵불 . 영신각과 능소화 나무를 보며 지나면 , 미륵불 을 만나고 ,

 

단위에 대웅전을 본다 .

 

미륵불에서 뒤 돌아 봅니다 . 석등과 영신각 , 마이산 직벽을 타고 자라고 있는 능소화 나무 .

 

마이산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얼어고드름이 되고 녹으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 위험하여 출입구를 막아 놓았습니다 . 대웅전과 천지탑으로 올라 가는길 . 디카만 사진 찍으러 들어갑니다 .

 

대웅전에 올라 능소화 전체모습을  바라 봅니다 .

 

대웅전 안에 모신  삼존불 .

 

대웅전 지붕 위로 바라본 고드름 . 대웅전뒤에 있는 산신각은 통과하고 , 천지탑으로 올라갑니다 .

 

탑근에 속하는  천지탑 .

 

오방탑 .

 

천지탑에서 다시본 폭포 고드름 .

 

천지탑 .

 

섬진강 발원지 약수터 . 약수터를 뒤덥고 있는 천연기념물 줄 사철나무 군 .

 

대웅전을 바라 봅니다 .

 

이처사 좌상 . 줄사철 나무가 지붕을 이루고 있다 .

 

탑과 탑사의 조화 .

 

탑사를 떠나며 ,,,,, 영신각과 대웅전 . 그리고 능소화 .

 

타포니 지형 . 마이산 타포니 지형은 세계최대 규모다 .

 

마이산으로 오르며 ,,,,,

 

폭포 고드름을 본다 .

 

은수사 와 숫 마이봉을 본다 .

 

은수사 . 눈속에 줄기 사철나무가 자라고 있다 .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로 전해 지는데 , 기도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

이름이 은수사 (銀水寺)라 붙여진 사찰이다 .

 

현재 샘물 곁에는 기도를 마친 증표로 심은  청실배나무가 천연기념물 로 지정되어 위용을 자랑하고 , 

왕권의 상징인 금척(金尺)을 받은 "몽금척 수수도" 와 어좌 뒤의 필수적인 그림인 " 일월 오봉도가 " 은수사 태극전에 모셔져 있다 . 볼수는 없다 .

 

또한 신라때 부터 소중한 제사를 지내던 소사(小祀)터의 기록과 태종실록을 바탕으로 ,

매년 군민의날 전날에 10월11일 산신제를 지내는 마이산신 제단이 은수사 바로뒤 슷마이봉 아래에 있다 .

 

작은 고드름 군 이다 .

 

낮기온에 녹아 낙수가 떨어지고 있다 .

 

은수사 와 숫마이봉 .

 

은수사 .

 

은수사 처마와 숫마이봉 . 은수사 지붕에서 숫마이봉으로 간단히 올라갈수 있을까 ? 어림도 없다 .

은수사에서 나무 계단길을 5-6분 올라가면 ,

 

천황문 기점 . 숫마이산(동봉) 과 암 마이산(서봉) 가운데 지점 .

마이산 (국가지정 명승 제12호 ) 은 1979.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 으로 이어주는 주능선에 위치 금강과 섬진강 의 분수령을 이루며 ,

전국 명산중에서 기(氣)가 가장 강한 산으로 , 산태극 , 수태극의 중심지 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산이다 .

 

산 전체가 수성암 으로 이루어진 암마이봉 과 숫마이봉 이 자연이 만든 걸작품으로 우뚝서 있으며 , 봉우리에 움푹 파여진 타포니 현상과 음양오행의 신비를 간직한 천지탑이 주변에 있다 .

 

마이산은 시대별로 , 신라때는 서다산(西多山) , 고려때는 용출산 , 조선초기에는 속금산 ,

조선태종 때 부터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 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

 

또한 계절별로 , 봄에는 바다에 떠있는 배의 돛 같아 돛대봉 , 여름에는 푸른숲에 우뚝 솟은 형상이 용의뿔 같아 용각봉 ,

가을에는 단풍속 바위형상이 말귀 같아 마이봉 ,  겨울에는 흰 눈 속에 솟은 봉우리가 붓 끝에 먹물을 찍은 것 같아 문필봉으로 계절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 

지금은 겨울이니 문필봉으로 불려야 한다 . 하지만 문필봉은 숫마이봉 을 대변한 이름이고  통칭 마이산 이라고 하자 .   

 

화엄굴 입구 .

화엄굴 이라함은  예전에 한 이승이 이굴에서 연화경 화엄경 등  두 경전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

 

현재는 통제기간 이다 . 전에 두번 굴 내부를 본적이 있어 오늘은 생략한다 .

 

화엄굴은 현위치에서 약100여 m 올라간 지점  숫마이봉 은밀한 곳에 있는데  굴속에 작은 샘이 있다 .

이 샘물은 지하수가 아니라 봉우리에서 바위틈을 타고 내려오는 석간수 이다 .

 

숫마이봉은 보는 각도에 따라  남성의 상징처럼 생겼는데  그 센터 중간에 화엄굴 이 있다 .

옛부터 화엄굴 샘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면 득남할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

 

천황문 기점 . 원위치 한다 . 현재 까지 단독 산행을 했다 .

 

보류화면

암마이산 입구 . 경고문이 있다 . 눈이 많아 미끄러워 통제한다 . 망서리는중 한분이 암 마이봉으로 가는 계단을 오른다 .

나도 용기를 내고 뒤따라 오른다 .  

 

                        암마이봉 통제소 . 이곳은 막아놓지 않았다 .                                   13.23분 (디카사진)

                    급경사 계단길이다 . 적설량은 25 cm . 앞서간 한사람의 발자국만 있다 .

 

전망대 . 앞선 분이 쉬는 사이 러셜하며 먼저 전망대에 온다 .

숫마이봉(680) 동봉이다 . 겨울에는 봉우리 끝이 붓같다고 하여 문필봉 이다 . 몇번 와 봤지만 암마이산은 처음이다 .

 

숫마이봉  남성을 상징 한다 .

 

비슷하게 생곁다 .

 

나를 암마이봉에 인도한 분이다 . 익산에서 아침에 자가용으로 오셨다 한다 .

잠시후 정상을 향하여 ,,,,,

 

정상가기 직전에 숫마이봉이 잘 보이는 위험한 장소가 있다 . 조망한다 . 센타 같기도 하고  붓 끝 같기도 하다 .

 

조망 한다 . 나로서는 처음보는 장관이다 .

 

날씨는 오후가 되며 더 어두워 진다 .

나로서는 상관 없는 일이다 . 눈이오면 눈이와서 좋고 , 비가오면 비가와서 좋다 . 나는 그저 즐기면 된다 .

 

정상이 보인다 . 오염되지 않은 처녀지 눈길을 내며 신나게 오른다 . 혼자라 더 오붓하다 .

 

암마이봉 (686)정상에서 난생 처음으로 셀프 사진이다 .

 

정상에 백설이 만건곤하고 , 하늘도 흰색이다 . 그 중간에 내가 검은 점으로 존재한다 .

돌탑 뒤로 돌아가도 전망대가 있다한다 . 똑같은 백색만 보겠지 , 머리로 상상만 한다 .

 

숫마이봉을 배경으로 바라본다 .

 

정상에서 조망한다 .

 

겨울 산은 장쾌하다 . 

 

끝갈대 없이 행복한 시간이다 . 황홀한 순간이다 .

보이는 한 하얀 백설이고 인위적 소음도 없다 . 천궁속에 혼자 도의 경지에 이르는 지금  시간은 정지되여 있다 .

겨울 산의 진미를 만끽한다 . 가까운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쉽다 .

 

지금 이곳은 영하 4-5도는 되는것 같다 . 디카 밧데리가 완전히 떨어졌다 . 아니 얼었다 . 이후의 사진은 폰으로 찍는다 .

폰사진이 익숙치 않아 찍은 사진도 찾아내지 못한다 .

 

하산길은  따로 있다 . 똑같은 계단길이다 . 13.55분 45" 통제소 통과 한다 .

 

13.59분   천황문 에 원위치 한다 .

 

천황문  약수  물맛이 좋다 .

 

14.11분 03" 마이산 북부 관리소 통과한다 .

14.13분 50" 북부주차장 버스 종점 . 산행 종료 한다 .

진안행 버스 14.30분에 있다 .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된다 . 전주에서 일박하고 내일 세벽 모악산에 간다 .

                                                          ㅣ s  m 3 7  산 행   이 상 목  감사합니다 .